여러 병원의 주사와 약에도 낫지 않던 왼쪽 우세 어깨 통증이었습니다. 검사로 범위를 좁혀 왼쪽이 우세한 회전근개 건염과 충돌증후군으로 추정했어요. 함께 호소한 허리와 다리 시림은 근거를 따져 어깨부터 순서를 잡았습니다.

상담과 검사를 통해 확인한 것
여러 병원을 거쳐 오신 상태
2개월 전부터 양쪽 어깨가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왼쪽이 오른쪽보다 더 심했어요. 가만히 있어도 아프고 밤에도 통증이 이어졌습니다. 정형외과에서 충돌증후군 진단을 받고 스테로이드 주사를 두 번 맞았어요. 약을 먹으니 얼굴과 손가락이 부어 중단하셨습니다.
흩어진 호소를 먼저 정리했습니다
어깨 말고도 허리와 다리 이야기가 함께 나왔어요. 오래된 요통은 시술과 도수치료에도 차이가 없었다고 합니다. 양쪽 다리가 시리고 저린 증상도 있었어요. 성모병원에서는 말초신경염이라 했지만 검사상 이상은 없었습니다. 호소가 여러 곳으로 흩어져 있어 하나씩 짚어봐야 했어요.
검사로 범위를 좁혔습니다
목부터 확인했습니다. 굴곡, 신전, 측굴 모두 통증이 없었어요. 목에서 내려오는 문제는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어깨는 왼쪽 외전에서 통증이 나타났고, 엠프티캔 검사도 왼쪽만 양성이었어요. 회전근개 힘줄에 부담이 실린 신호였습니다.
체형과 온도로 원인을 가늠했습니다
체열검사에서 왼쪽 어깨가 아래로 처지고 라운드숄더 체형이 보였어요. 양쪽 어깨의 온도차는 없었습니다. 하지의 좌우 온도도 거의 같았어요. 한쪽 신경이 눌린 디스크라면 온도가 한쪽으로 치우치는데, 그렇지 않았습니다. 종합해 왼쪽이 우세한 회전근개 건염과 충돌증후군으로 추정했어요.
- 경추 관절가동범위 굴곡·신전·측굴 모두 음성, 목에서 오는 통증을 배제
- 어깨 외전 왼쪽에서 통증 유발, 오른쪽은 음성
- 엠프티캔 검사 왼쪽 양성으로 회전근개 힘줄 부담을 시사
- 체열검사(DITI) 좌측 어깨 하견·라운드숄더, 양측 어깨·하지 온도차 없음
치료 계획
어깨를 먼저 잡기로 했습니다. 여러 부위를 한꺼번에 건드리면 회복이 오히려 분산돼요. 안정시와 야간에도 아픈 건 힘줄에 염증이 있다는 뜻입니다. 주사를 두 번 맞고도 통증이 남아, 진행된 상태에 맞춘 약침을 골랐어요.
- 침 치료 어깨 주변 긴장을 다스리는 기본 치료
- 약침 힘줄의 염증을 완화하고 회복력을 보강, 진행된 상태에 맞춘 선택
기대 경과
힘줄 질환은 보통 2~3개월을 두고 봅니다. 초기 사흘은 매일, 이후 격일로 오시기로 했어요. 가만히 있을 때와 밤에 느끼던 통증이 줄어드는지를 지표로 삼습니다. 10회 무렵이면 방향이 맞는지 가늠할 수 있어요. 안정시 통증이 잦아드는 쪽으로 완화를 기대합니다.
함께 당부드린 관리
아픈 어깨를 아래로 두고 옆으로 눕는 자세는 피하시라 했습니다. 양쪽이 다 아프면 번갈아 누우시는 편이 나아요. 치료하는 동안 어깨를 많이 쓰는 동작도 줄이시길 권했습니다.
물어보셨던 질문
Q. 다리가 시리고 저린 게 허리 때문인가요?
허리 신경 눌림도, 혈액순환 저하도 모두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체열검사에서 양쪽 다리 온도가 거의 같아, 한쪽 신경이 눌린 디스크로 보기는 어려웠어요. 지금은 어깨를 먼저 치료하며 경과를 함께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Q. 치료는 몇 번쯤 받아야 하나요?
아픈 기간이 두 달 정도라 아주 초기는 아니었습니다. 힘줄 질환은 2~3개월을 두고 보며, 10회 무렵이면 방향이 맞는지 판단할 수 있어요. 상태에 따라 그 전에 좋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글은 포항 창포경희한의원의 실제 상담 사례를 각색해 정리한 상담례입니다. 특정 환자를 지칭하지 않으며, 같은 증상이라도 진단과 치료는 진찰 후에 결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