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뒤 이어진 골반 불안정에 급성 요통이 겹친 경우로 봤습니다. 무리하게 오래 서서 일한 뒤 상한 허리 근육 염좌가 먼저였고, 골반은 예전부터 흔들리던 부위였습니다. 방사통이 있어 디스크 가능성은 열어두되, 먼저 보존 치료로 접근하기로 했어요.

상담과 검사를 통해 확인한 것
일주일 전, 오래 서 있고 난 뒤
30대 여성분이 갑자기 시작된 허리 통증으로 오셨어요. 조모상을 치르며 식당에서 오래 서서 일한 뒤였다고 합니다. 그게 일주일쯤 전이었습니다. 예전에 두통과 목 통증으로 치료받고 좋아진 분이라, 이번엔 허리가 문제였어요.
허리를 움직여 통증 방향을 확인했습니다
허리를 앞으로 숙일 때는 괜찮았어요. 뒤로 젖힐 때 불편함이 나타났고, 왼쪽으로 돌릴 때 오른쪽 허리가 아팠습니다. 이런 신전·측굴 통증은 근육과 관절 주변이 상한 요추 염좌에서 자주 봅니다. 여기에 엄지발가락 부근까지 당기는 방사통이 함께 있었어요.
방사통이 있어 디스크를 감별했습니다
누워서 다리를 올리는 하지직거상 검사에서 양쪽 모두 종아리까지 당김이 나왔습니다. 방사통과 양측 양성은 요추 추간판 탈출증도 살펴야 하는 신호예요. 다만 감각과 근력은 양쪽 모두 정상이었고, 위험을 시사하는 소견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디스크 가능성은 열어두되 먼저 보존 치료로 접근하기로 했어요.
골반은 예전부터 흔들리던 부위였습니다
출산 후부터 골반이 계속 아팠다고 하셨어요. 체열검사에서 골반 좌우가 비대칭으로 틀어져 있었습니다. 전면 좌측 체열이 조금 낮았는데, 운전하고 오신 요인을 고려하면 신경 압박보다 자세 영향으로 봤습니다. 연부조직이 유연해 관절 안정성이 떨어지는 체질이라, 출산 뒤 느슨해진 골반이 쉽게 흔들려요.
- 요추 가동범위(ROM) 신전과 좌측 측굴 시 우측 통증
- 하지직거상(SLR) 검사 양측 양성, 종아리까지 당김
- 감각·근력 검사 양측 대칭 정상, 위험 소견 없음
- 체열검사(DITI) 골반 좌우 비대칭 관찰
치료 계획
급성으로 긴장한 허리 근육을 먼저 가라앉혀야 통증이 빠르게 줄어듭니다. 틀어지고 느슨해진 골반은 정렬을 다시 잡아주는 접근이 필요했어요. 두 문제의 회복 속도가 다르다고 미리 말씀드렸습니다.
- 침 긴장한 허리 근육과 통증 완화
- 추나요법 좌우로 틀어진 골반 정렬과 안정화
기대 경과
힘을 많이 쓴 뒤 생긴 허리 근육 통증은 비교적 빨리 가라앉는 편이에요. 이번 급성 염좌는 치료를 받으면 회복이 빠를 것으로 봤습니다. 반면 골반 쪽 불편은 조금 더 오래 갈 수 있어요. 뒤로 젖힐 때, 왼쪽으로 돌릴 때 아프던 통증이 줄어드는지가 경과의 지표입니다. 한 주간 매일 오시며 변화를 확인하기로 했어요. 방사통이 계속 남으면 요추 MRI 검사를 권해 드릴 수 있습니다.
함께 당부드린 관리
골반 불안정은 치료만으로 마무리되지 않습니다. 느슨해진 골반을 받쳐주려면 코어를 함께 단단히 해야 해요. 그래서 골반 안정화 운동을 병행하시도록 안내드렸습니다.
물어보셨던 질문
Q. 출산하고 나서 골반이 계속 아픈데 왜 그런가요?
출산 과정에서 골반 인대가 늘어나며 관절 사이 공간이 벌어집니다. 원래는 다시 조여져야 하는데, 연부조직이 유연한 체질에선 느슨한 채로 남기 쉬워요. 그러면 골반이나 천장관절 주변이 약해지며 통증이 생깁니다. 그래서 치료와 함께 골반 안정화 운동을 권해 드렸습니다.
이 글은 포항 창포경희한의원의 실제 상담 사례를 각색해 정리한 상담례입니다. 특정 환자를 지칭하지 않으며, 같은 증상이라도 진단과 치료는 진찰 후에 결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