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포경희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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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2026.07.19

목이 안 돌아가는 것도 아닌데 깨질 듯한 두통, 목 때문일까요?

뒤로 젖힐 때 아픈 목과 두통을 하나의 문제로 본 접근

2~3개월 이어진 뒷목 통증과 깨질 듯한 두통을 함께 호소한 분입니다. 고개를 뒤로 젖힐 때 통증이 커지고, 진통제를 먹으면 두통이 가라앉는 양상이었습니다. 목 뒤쪽에서 시작된 자극이 두통까지 끌어올린 경막성 경추통과 경추원성 두통으로 판단해 두 증상을 한 번에 다뤘습니다.

목이 안 돌아가는 것도 아닌데 깨질 듯한 두통, 목 때문일까요?

상담과 검사를 통해 확인한 것

두세 달 이어진 뒷목 통증에 두통이 겹쳤습니다

목은 돌아가는데 뒤로 젖힐 때 목줄기가 아프다고 하셨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뒤쪽이 둔하게 아픈 상태가 두세 달째 이어졌어요. 여기에 머리 전체가 깨질 듯한 두통이 함께 왔습니다. 진통제를 먹으면 그때는 가라앉지만 다시 올라오는 흐름이었습니다. 근육이 뭉쳐 생긴 통증이라면 잘 쉬면 한 주 안에 풀리는 게 보통인데, 두 달을 넘겼다는 점이 단순 긴장과는 결이 달랐습니다.

뒤로 젖힐 때만 아픈 이유를 검사로 좁혔습니다

고개를 앞으로 숙일 때와 좌우로 돌릴 때는 괜찮았습니다. 뒤로 젖히는 신전 동작에서만 뒷목 통증이 뚜렷했어요. 머리를 좌우로 기울여 압박을 준 스퍼링 검사에서는 방사통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신경뿌리를 대놓고 누르는 단계는 아니라는 뜻입니다. 다만 신전에서만 통증이 커지고 만성으로 이어진 점을 묶어, 디스크가 살짝 밀리며 뒤쪽 경막을 자극하는 경막성 경추통으로 보았습니다.

체열검사에서 좌측 처짐이 잡혔습니다

체열검사에서 왼쪽 어깨가 오른쪽보다 처져 있었어요. 앞면 왼쪽 온도가 낮게 나왔고 뒷면은 정상이었습니다. 양손 저림과 간헐적인 왼쪽 가슴 쪽 통증도 함께 있었습니다. 이 소견만 보면 경추 추간판 탈출증도 떠올리게 됩니다. 다만 스퍼링이 음성이고 뒷면 온도가 정상이라 디스크는 확정하지 않고 경과를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왼쪽 손목의 힘이 조금 떨어진 부분은 팔꿈치 통증에서 온 것으로 추정했고, 주관절은 별도로 살폈습니다.

🔍 시행한 검사
  • 스퍼링 검사 머리를 젖혀 신경뿌리 압박을 확인, 방사통 없이 음성
  • 경추 관절가동범위 신전에서만 통증, 굴곡·좌우 회전·측굴은 정상
  • 체열검사(DITI) 좌측 어깨 처짐, 전면부 좌측 체열 저하(후면 정상)

치료 계획

양측 승모근 긴장이 심했고 거북목 체형으로 목에 걸리는 부하가 컸습니다. 그래서 뭉친 근육을 풀고 경추에 실리는 압력을 함께 덜어주는 방향을 잡았어요. 침과 약침으로 긴장을 다루고, 틀어진 정렬과 부하는 추나로 접근했습니다.

이 사례의 치료 구성
  • 뒷목과 승모근 통증을 다루는 기본 치료
  • 약침 심하게 뭉친 양측 승모근 긴장 완화
  • 추나 거북목·좌측 처짐으로 경추에 실린 부하를 줄이는 정렬 교정

기대 경과

첫 주는 매일 내원해 집중적으로 치료하시길 권했습니다. 이후에는 주 2~3회로 간격을 넓혀 마무리하는 흐름입니다. 뒤로 젖힐 때 아프던 각도가 넓어지고, 깨질 듯한 두통의 빈도가 줄어드는지를 지표로 봅니다. 목에서 내려오는 자극이 잦아들면 경추원성 두통도 함께 가벼워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반대로 왼쪽 저림이나 힘 빠짐이 뚜렷해지면 디스크 쪽을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함께 당부드린 관리

가방을 왼쪽으로만 매는 습관을 줄이시라 말씀드렸습니다. 이미 왼쪽 어깨가 처져 있는데 그쪽에 계속 무게를 걸면 처짐이 더 깊어지기 때문입니다. 완전히 안 멜 수는 없으니 양쪽을 번갈아 쓰는 선에서 조절하기로 했어요. 몸통이 한쪽으로 넘어가지 않으려면 허리에서 잘 잡아줘야 합니다. 그래서 코어를 강화하는 운동을 함께 권해드렸습니다.

이 글은 포항 창포경희한의원의 실제 상담 사례를 각색해 정리한 상담례입니다. 특정 환자를 지칭하지 않으며, 같은 증상이라도 진단과 치료는 진찰 후에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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