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포경희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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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다이어트2026.07.19

약 끊고 나서 휘청일 만큼 어지러웠는데, 다시 다이어트해도 될까요

과거 다이어트 한약 부작용으로 이석증까지 겪은 분의 재도전, 지방간과 식후혈당 173을 함께 살핀 상담

자율신경균형검사에서 체력은 평균 범위 경계에 걸쳐 있었지만 균형도와 회복력은 양호했습니다. 이석증은 대개 체력이 떨어져 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때 나타나는 반응이라, 지금 상태라면 단계를 낮춰 완만하게 진행할 수 있다고 판단했어요. 식후 1.5시간 혈당 173mg/dL과 체지방률 41%를 함께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약 끊고 나서 휘청일 만큼 어지러웠는데, 다시 다이어트해도 될까요

상담과 검사를 통해 확인한 것

지난 다이어트의 마지막 한 달

작년 여름 다이어트 한약을 드셨던 분입니다. 두 달은 편하게 지나갔는데 마지막 한 달이 문제였어요. 휘청거릴 만큼 어지러웠고 이석증까지 살짝 나타났다고 했습니다. 9월에 약을 중단했고 12월쯤 어지럼증은 다 가라앉았습니다. 그 뒤로 병원 진료는 오늘이 처음이었어요.

검사가 말해준 지금 상태

먼저 빈혈 수치부터 확인했는데 지금은 괜찮았습니다. 자율신경균형검사에서는 체력이 평균 범위 경계에 걸쳐 있었고, 균형도는 잘 맞았습니다. 스트레스와 피로도, 대처 능력도 양호했어요. 조절 능력이 조금 떨어져 있긴 했지만 이 정도면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는 상태였습니다. 체성분 검사에서 체지방률은 41%로 나왔습니다.

혈당과 간이 보낸 신호

혈액 지표에서 눈에 띈 것이 두 가지였습니다. 하나는 오후 1시에 드신 빵으로부터 1시간 반이 지난 뒤 잰 혈당이 173mg/dL이었다는 점이에요. 식후라도 100을 크게 넘는 수치라 당을 분해하고 대사하는 힘이 떨어져 있다고 봤습니다. 다른 하나는 간수치가 오히려 낮게 나온 점이었습니다. 2주 전 건강검진에서 지방간 소견을 들으셨다고 해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높은 것과 함께 묶어 살폈어요.

시행한 검사
자율신경균형검사 — 체력 평균 범위 경계, 균형도·스트레스·피로도 양호
체성분 분석 — 체지방률 41%
혈액검사 — 식후 1.5시간 혈당 173mg/dL, 중성지방·콜레스테롤 상승, 간수치 낮음

왜 이런 몸이 됐는지

대사와 유전 경향

당을 분해하는 능력과 당을 대사하는 능력이 함께 떨어져 있으면 같은 음식을 먹어도 혈당이 더 높게 오릅니다. 이런 경향은 상당 부분 타고나는 부분이라 노력만으로 완전히 바꾸긴 어려워요. 그래서 단 음식을 조심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제빵 일을 오래 하셔서 빵을 자주 드셨던 식습관도 여기에 겹쳐 있었습니다.

퇴사 뒤 늘어난 복부 팽만감

최근 퇴사하면서 활동량이 급격히 줄었고, 그 뒤로 복부 팽만감과 소화가 안 되는 증상이 심해졌다고 했습니다. 팽만감은 간이 정말 나쁠 때도 오지만, 소화가 더디거나 잠이 부족해 회복력이 떨어질 때도 옵니다. 검사상 간 자체는 급성으로 문제 되는 상태가 아니라, 활동량 감소와 소화 기능 쪽으로 봤어요.

감량 계획

단계를 낮춰 안전하게

과거에 3단계로 시작했다가 무리가 되어 2단계로 내려 마무리한 경험이 있어서, 이번에는 처음부터 2단계로 설정했습니다. 어지럼증 과거력이 있는 만큼 투약 초기에 어지럼 반응이 있는지 지켜보기로 했어요. 소화가 계속 불편한 점을 고려해 소화 보조환을 함께 드렸습니다.

구성
린 다이어트 한약(2단계) — 과거 부작용을 고려해 강도를 낮춘 설정
소화 보조환 — 퇴사 후 심해진 복부 팽만감·소화불량 병행 관리
앱 기반 매일 관리 — 체중·식이 기록
식이 조정 — 식사량 절반, 단백질과 반찬 위주, 빵 등 단 음식 제한

기대 경과

차근차근 잡은 목표

한 번에 목표까지 가기보다 한 달에 체중의 4% 정도씩 완만하게 줄이는 것을 기준으로 잡았습니다. 최종적으로는 체지방률 25~30%를 바라봅니다. 힘들었던 경험이 있는 분이라 무리하지 않는 속도가 더 중요하다고 봤어요. 혈당과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편이라 진행하면서 혈액 지표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함께 당부드린 관리

운동은 덜어내는 방향으로

원래 주 3회 근력·유산소 운동을 하셨는데, 다이어트와 생활을 함께 감당하려면 한두 가지는 덜어내야 합니다. 운동은 무리하지 않고 주 2~3회 정도로 유지하시길 권했어요. 식사는 절반만 드시되 고기와 반찬은 배부르게 드셔도 좋다고 안내했습니다.

물어보셨던 질문

Q. 간수치가 낮게 나왔는데 지방간하고는 상관이 없는 건가요

지방간이 있으면 간수치가 오히려 올라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에 수치가 낮게 나온 것은 지방간과는 다른 결로 봐야 해요. 간이 열심히 일하고 있으면 수치가 오르는데, 낮다는 것은 그만큼 여유가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다만 건강검진에서 지방간 소견을 들으셨으니,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함께 관리하면서 추적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Q. 퇴사하고 활동량이 줄면서 복부 팽만감이 심한데 다이어트를 해도 괜찮을까요

팽만감이 간 문제로 오는 경우도 있지만, 이번에는 활동량이 줄고 소화가 더뎌서 온 쪽으로 봤습니다. 간 자체는 진행을 못 할 상태가 아니어서 다이어트를 시작해도 됩니다. 소화가 계속 불편할 수 있어 소화 보조환을 함께 드리니, 진행하면서 편해지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이 글은 포항 창포경희한의원의 실제 상담 사례를 각색해 정리한 상담례입니다. 특정 환자를 지칭하지 않으며, 같은 증상이라도 진단과 치료는 진찰 후에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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