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포경희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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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다이어트2026.07.19

당뇨약부터 먹어야 할까요, 살부터 빼야 할까요

인바디·자율신경·혈액검사로 대사증후군을 확인하고 당뇨약을 보류한 채 4주 감량을 시작한 상담

인바디 체지방률 45%, BMI 36을 넘는 고도비만에 내장지방 단면적이 기준선을 크게 벗어나 있었습니다. 자율신경 활성도는 16.8로 정상 범위(30~50) 아래였고, 간 수치 AST·ALT가 모두 200대까지 올라 있었어요. 내과에서 받은 당뇨약 복용은 잠시 보류하고, 우선 4주간 감량으로 간 수치와 혈당의 변화를 확인하는 방향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당뇨약부터 먹어야 할까요, 살부터 빼야 할까요

상담과 검사를 통해 확인한 것

혼자 애써도 2kg에서 멈췄습니다

지난 6개월에서 1년 사이 단식과 운동으로 감량을 시도했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빠진 체중은 2kg 정도에 그쳤습니다. 이 정도 체중과 대사 상태에서는 의지만으로 몸을 바꾸기가 어렵습니다. 검사 수치를 하나씩 보면서 왜 그런지 설명드렸어요.

인바디가 보여준 것

키 170cm 기준으로 BMI가 36을 넘어 고도비만에 해당했습니다. 체지방률은 45%로, 몸 전체의 절반 가까이가 지방이었어요. 내장지방 단면적은 기준선(100)을 크게 넘어 그래프 바깥까지 뻗어 있었습니다. 근육량 자체는 표준 범위여서, 빼야 할 것은 지방이라는 점이 분명했습니다.

자율신경과 혈액에서 확인한 부담

자율신경 활성도가 16.8로 정상 범위(30~50)보다 많이 낮았습니다. 부교감이 상대적으로 우세해 나른함과 의욕 저하, 피로가 겹치는 상태였어요. 혈액검사에서는 AST·ALT 간 수치가 모두 200대로 정상(40 안팎)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혈당과 중성지방은 올라 있고 좋은 지질인 HDL은 낮아, 대사 전반이 흔들린 그림이었습니다. 다만 혈관 탄성도는 2단계로 양호해, 지금부터 관리하면 지킬 수 있는 부분이었어요.

시행한 검사인바디 (체지방률 45%, 내장지방 단면적 기준 초과) · HRV 자율신경 (활성도 16.8) · 혈액검사 (AST·ALT 200대, 혈당·중성지방 상승, HDL 저하)

왜 이런 몸이 됐는지

대사가 먼저 무너졌습니다

지방이 늘면서 간세포에 염증이 생기는 지방간 소견이 뚜렷했습니다. 밑단의 담도 관련 수치는 정상이라, 간 자체의 염증 부담이 큰 상태로 읽혔어요. 혈당이 오르고 내장지방이 쌓이며 간까지 부담을 받는, 대사증후군의 연결된 흐름으로 판단했습니다.

자율신경 저하가 감량을 막습니다

자율신경 활성도가 이렇게 낮으면 대사와 회복이 제대로 돌지 않습니다. 몸이 계속 처지니 식은땀 같은 체온 조절 이상도 나타났어요. 단식이나 무리한 운동으로는 오히려 부담만 커질 수 있어, 몸을 도우면서 빼는 방식이 필요했습니다.

감량 계획

간을 보호하며 시작합니다

간 수치가 높은 상태라 곧바로 강한 감량만 밀어붙이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간을 돕는 한약을 함께 넣어 부담을 낮추면서 시작하기로 했어요. 다이어트 환과 물약은 3~4단계에서 출발해 몸에 맞는 용량을 찾아갑니다.

구성
  • 간 보호 한약 + 다이어트 환·물약 병행 (3~4단계 시작, 24주 프로그램)
  • 비온무안 디톡스 2일 — 위장 부담을 줄이고 식욕을 가라앉히는 초기 단계
  • 주 1~2회 침치료 — 복부 장침, 자율신경을 돕는 전신 혈자리 병행
  • 식이 조정 — 채소 먼저, 단백질·지방, 탄수화물 순서로 혈당 급등 억제

4주가 판단의 기준점입니다

내과에서 받은 당뇨약은 감량 기간 동안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감량과 당뇨약이 겹치면 혈당이 과하게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에요. 대신 4주 뒤 혈액검사를 다시 해서 간 수치와 혈당의 변화를 확인합니다. 간을 돕는 약은 원하시면 시간을 1시간 이상 띄워 함께 드셔도 됩니다.

기대 경과

1차 목표는 20kg입니다

인바디상 감량 여지는 40kg 정도였지만, 우선 1차 목표를 20kg으로 잡았습니다. 6개월보다는 8~12개월을 두고 건강을 회복한다는 관점으로 접근하기로 했어요. 지방간은 체중이 줄면 간 수치가 함께 내려오는 경우가 많아, 4주 재검에서 그 방향을 확인하기를 기대합니다.

함께 당부드린 관리

식단과 수면이 중심입니다

아침·점심·저녁을 소량이라도 규칙적으로 드시도록 안내했습니다. 오래 굶으면 다음 끼니를 저장하려는 몸의 반응이 커지기 때문이에요. 정제 탄수화물은 줄이고, 잠을 잘 챙기는 것도 감량에 중요합니다. 초반에는 고강도 운동을 피하고, 체력이 오르면 20분 정도 걷기부터 시작하기로 했어요. 감량 중 우상복부 통증 같은 이상이 느껴지면 바로 알려 달라고 당부드렸습니다.

물어보셨던 질문

Q. 내과에서 받은 당뇨약을 같이 먹어도 되나요?

감량 기간에는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감량과 당뇨약이 겹치면 혈당이 과하게 떨어질 수 있어서예요. 4주 뒤 혈액검사로 혈당 변화를 보고 다시 판단합니다.

Q. 간약은 함께 먹어도 되나요?

선택입니다. 원하시면 함께 드셔도 되지만, 한약과 1시간 이상 시간을 띄워 드시길 권합니다.

Q. 운동을 꼭 해야 하나요?

초반에는 고강도 운동을 권하지 않습니다. 체력이 오르면 20분 정도 걷기부터 시작하시면 됩니다. 이 프로그램은 운동보다 한약과 식단이 중심이에요.

Q. 왜 4주 뒤에 다시 검사하나요?

간 수치와 혈당이 감량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판단하는 데 그 정도 기간이 필요합니다. 4주 재검에서 변화가 없거나 수치가 더 오르면 내과 재진료를 안내드립니다.

이 글은 포항 창포경희한의원의 실제 상담 사례를 각색해 정리한 상담례입니다. 특정 환자를 지칭하지 않으며, 같은 증상이라도 진단과 치료는 진찰 후에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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