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아서 책을 들고 일어서다 삐끗한 10대 학생분입니다. 허리를 뒤로 젖히는 동작에서만 통증이 나타났고 다리로 내려가는 방사통은 없었어요. 요추 후관절 증후군으로 보고 침과 추나 중심으로 치료를 잡았습니다.

상담과 검사를 통해 확인한 것
책을 들고 일어서다 삐끗한 순간
어제 저녁부터 오른쪽 허리가 약하게 뻐근했다고 합니다. 오늘 아침 앉아서 책을 들고 일어서다 갑자기 삐끗했어요. 그 뒤로 움직일 때마다 같은 자리가 아팠습니다. 다리가 저리거나 당기는 느낌은 없었어요. 급성으로 시작된 우측 요통이었습니다.
신전 15도에서 바로 나타난 통증
허리를 앞으로 숙이는 굴곡은 편했습니다. 뒤로 젖히는 신전은 15도쯤에서 바로 통증이 왔어요. 좌우로 기울이는 동작은 양쪽 다 괜찮았습니다. 오른쪽 PSIS(엉덩뼈 뒤쪽 돌기)에 압통이 있었고, 다리를 들어 올리는 하지직거상 검사(SLR)는 음성이었습니다. 신전에서만 통증이 재현되는 양상이라 요추 후관절 증후군에 가까웠고, 방사통 없이 SLR이 음성이라 추간판 탈출증 가능성은 낮게 봤습니다.
- 요추 관절가동범위 굴곡은 편함, 신전 15도에서 즉각 통증, 좌우 측굴 정상
- 압통 검사 오른쪽 PSIS 압통
- 하지직거상 검사(SLR) 음성, 하지 방사통 없음
2개월 만에 6~7kg 늘어난 배경
방학 동안 두 달 사이 체중이 6~7kg 늘었다고 했어요. 예전엔 농구를 즐겼는데 최근에는 운동을 쉬고 있었습니다. 짧은 기간에 급하게 붙은 살은 지방 위주로 늘어납니다. 근육이 그 무게를 미처 따라가지 못해요. 허리를 지지하는 힘이 약해진 상태에서 책을 드는 동작이 방아쇠가 됐습니다.
치료 계획
급성으로 자극된 후관절과 주변 인대를 가라앉히는 데 초점을 뒀습니다. 신전에서 조여드는 오른쪽 3~4번 레벨 부하를 덜어주는 방향이에요. 침과 부항으로 긴장을 낮추고 물리치료로 국소 순환을 돕습니다. 틀어진 정렬은 추나로 조정합니다.
- 침 급성기 통증과 근긴장 완화
- 사혈부항·물리치료(ICT·TENS) 국소 순환과 자극 완화
- 추나요법 신전에서 조이는 후관절 정렬 조정
- 충격파 긴장이 심한 부위의 회복 촉진
기대 경과
급성 염좌 성격이라 초기 반응은 빠른 편입니다. 신전 15도에서 아프던 각도가 20도, 30도로 넓어지는지를 봅니다. 책이나 가방을 들고 일어설 때의 뻐근함이 줄어드는지가 생활에서의 지표예요. 다만 다리로 내려가는 저림이나 힘 빠짐이 새로 생기면 바로 알려달라고 했습니다. 지금은 그런 신호가 없었지만 경과 중에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대체로 완화를 기대합니다.
함께 당부드린 관리
급하게 늘어난 체중이 이번 통증의 바탕이었습니다. 통증이 가라앉은 뒤 코어 근력과 체중을 원래대로 되돌리는 것이 재발을 줄이는 길이에요. 짧은 기간에 붙은 살은 다시 빼기도 수월한 편입니다. 예전에 하던 농구 같은 활동을 서서히 회복하는 방향을 권했습니다.
물어보셨던 질문
Q. 미성년자도 실비보험 조회가 되나요?
가능합니다. 다만 성인이 아니어서 보호자 확인 등 절차가 조금 더 필요합니다. 전화번호로 가입 여부와 실손 여부를 조회해 드리고, 보호자 내원 시 확정합니다.
이 글은 포항 창포경희한의원의 실제 상담 사례를 각색해 정리한 상담례입니다. 특정 환자를 지칭하지 않으며, 같은 증상이라도 진단과 치료는 진찰 후에 결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