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창포경희한의원 장윤호원장입니다.
2024년 4월 10일, 출산 후 손목·무릎·골반·허리가 여기저기 아프다며 내원하신 분이 계셨습니다. 오늘은 산후풍(産後風)에 보허탕을 처방한 사례를 소개합니다.
산후풍 — 출산 후 찾아오는 전신 관절통
아이를 돌보느라 제대로 쉬지 못하고, 수유까지 겹쳐 몸이 많이 지쳐 있었습니다. 특정 관절 하나가 아닌, 여러 군데가 돌아가며 아픈 상태였습니다.

한의학에서 보는 산후풍
출산은 큰 수술에 비견됩니다. 많은 기혈(氣血)이 소모되고, 어혈(瘀血 — 정체된 나쁜 피)이 쌓이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이처럼 기운이 크게 떨어진 상태에서 관절 여러 곳에 통증이 나타나는 것을 산후풍이라 합니다. 충분히 쉬지 못하거나 무리하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산후풍은 몸 전체의 기혈 상태가 약해져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정 관절만 따로 보는 것이 아니라, 기혈 전체를 함께 봐야 합니다.

보허탕 처방 구성
보허탕(補虛湯)은 출산 후 소모된 기혈을 보하고, 어혈을 제거해 산후 회복을 돕는 처방입니다.
이 처방에서 녹용(鹿茸)은 신장(腎臟)의 양기를 강하게 보하는 약재입니다. 출산 후 극도로 지친 상태의 기력 회복에 씁니다.
부종을 줄이는 약재를 가미하고, 하복부 혈류 순환을 돕는 구성을 추가했습니다. 어혈 제거와 기혈 보충을 함께 진행해야 산후 회복을 제대로 도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체질과 증상 정도에 따라 약재 가감이 달라집니다.
더 많은 처방 사례는 창포경희한의원 블로그,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실제 처방 약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