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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성장2024.03.04

사물탕으로 본 경계증 — 사고 후 놀람·불안·혈허를 보이는 사춘기 전후 여자아이 처방례

사고 후 자꾸 놀라고 불안해하는 사춘기 전 여자아이, 심장과 혈을 함께 보강

안녕하세요, 창포경희한의원 장윤호원장입니다.

2024년 3월 4일, 사고 이후 자주 놀라고 불안해하는 사춘기 전후 여자아이가 내원했습니다. 오늘은 경계증(驚悸症)과 혈허 증상에 사물탕 가감 처방을 구성한 사례를 소개합니다.

증상 일러스트

경계증(驚悸症) — 놀람과 불안, 한의학에서 보는 시각

사고 이후 쉽게 놀라거나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을 한의학에서는 경계증(驚悸症)이라 합니다. 외부 충격이 심장과 혈(血)에 영향을 미쳐 심신이 불안정해진 상태입니다.

이 아이는 혈허(血虛) 경향도 동반되어 있었습니다. 혈허란 혈액의 영양이 부족한 상태를 말합니다. 성장이 왕성한 시기에 혈이 부족하면 불안, 수면 문제, 근육 긴장이 함께 나타나기 쉽습니다.

사춘기 전후는 몸이 빠르게 자라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경계증이 겹치면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스트레스 반응도 예민해질 수 있습니다.

회복 일러스트

처방 구성 — 사물탕을 기반으로

사물탕(四物湯)숙지황·천궁·당귀·작약 네 가지 약재로 구성된 대표적인 보혈(補血) 처방입니다. 혈을 채워 심신을 안정시키는 데 중심이 됩니다.

사춘기 전후 여자아이에게는 성장과 혈 보충이 함께 필요합니다. 이 시기에 혈허가 겹치면 성장 부진과 정서 불안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처방에서는 사물탕에서 출발해 증상에 맞게 약재를 더했습니다.

- 숙지황 — 혈을 채우고 신장의 기운을 보하는 중심 약재

- 당귀·천궁 — 혈액 순환을 돕고 심신 안정에 작용

- 작약·감초 — 근육 긴장을 풀고 요통에 함께 씁니다

체질과 증상 정도에 따라 약재 가감이 달라집니다. 성장기 아이의 경우 소화 상태와 체력도 함께 살피면서 처방을 구성합니다. 근육 긴장이 심한 경우와 수면 장애가 주된 경우, 각각 구성이 조금씩 다릅니다.

더 많은 처방 사례는 창포경희한의원 블로그,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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