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창포경희한의원 장윤호원장입니다.
오늘은 교통사고로 인한 발가락 골절로 내원하신 한 분의 치료 사례를 나눠드리고자 합니다. 사고 이후 발가락 부위의 통증과 부종으로 보행이 어려우신 상황이셨는데, 일상생활의 불편함이 상당하신 모습이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외상 후 혈액순환이 정체된 상태를 '어혈(瘀血)'이라고 합니다. 골절과 같은 외상이 발생하면 손상 부위에 어혈이 쌓이게 되는데, 이를 적절히 해소하지 않으면 통증이 오래 지속되거나 부종이 잘 가라앉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혈을 풀어주는 것이 한의학적 외상 치료의 핵심입니다.
이번에 처방해 드린 한약은 당귀수산가미방(當歸鬚散加味方)입니다. 당귀수산은 외상으로 생긴 어혈을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회복시키는 대표적인 처방 중 하나입니다. 여기에 소목, 홍화, 도인을 가미하여 손상 부위의 조직 회복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였고, 인체 하부인 발과 발가락 부위의 통증에 집중적으로 작용하도록 우슬과 빈랑을 추가하였습니다.
하루 2포씩 14일분으로 처방되었으며, 아침저녁 식후 30분 이내에 따뜻하게 드시면 약 흡수에 도움이 됩니다. 탕약은 멸균 파우치 포장 상태로 제공되며, 냉장 보관하시고 직사광선은 피해 주세요.
복용 기간 중에는 가공 식품이나 밀가루, 면류 음식은 가급적 피하시고, 직접 조리한 식사를 고루 드시기를 권합니다. 무엇보다 규칙적인 복용이 가장 중요합니다. 복용을 빠뜨리지 않고 꾸준히 드시는 것 자체가 치료 효과를 좌우합니다. 어느 정도 안정이 되시면 침 치료를 병행하시면 회복 기간 단축에 도움이 됩니다.
창포경희한의원에서는 GMP 기준을 통과한 전문 한약재만을 사용하여, 원내 탕전실에서 전통 방식의 옹기 약탕기로 직접 달이고 있으니 안심하고 복용하셔도 됩니다.
골절 후 한의학적 치료는 통증 완화와 조직 회복을 지원하고, 후유증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