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창포경희한의원 장윤호원장입니다.
2020년 2월 12일, 사고로 크게 놀라고 근육과 인대에 통증이 생긴 두 아이가 내원하였습니다. 오늘은 이 아이들에게 처방한 귀비탕(歸脾湯) 가감방 사례를 소개합니다.

사고 후 아이에게 나타나는 증상 — 놀람과 통증이 함께
사고는 몸에 직접적인 충격을 줄 뿐 아니라, 심리적인 충격도 함께 남깁니다. 특히 아이들은 놀란 경험이 몸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 상태를 경계(驚悸) 라고 부릅니다. 심장과 담(膽)의 기운이 흔들리면 몸 전체가 긴장하고, 근육과 인대도 함께 굳어지기 쉽습니다.

귀비탕 가감방 — 진정과 영양을 함께 담다
귀비탕(歸脾湯)은 심장과 비장(脾臟)의 기운을 보하는 처방으로, 불안·불면·기력 저하에 두루 쓰이는 처방입니다. 이번에는 아이들의 상태에 맞게 약재를 조정하여 구성하였습니다.
- 작약, 숙지황 — 근육과 인대를 영양하고 혈(血)을 보하는 약재
- 산조인, 용안육 — 놀란 마음을 안정시키는 진정 약재
- 인삼, 황기 — 면역력을 보하고 원기를 받쳐주는 약재
한의학에서 놀람은 단순한 심리 반응이 아닙니다. 심담허겁(心膽虛怯)이라 하여, 심장과 담낭의 기운이 허해진 상태로 봅니다. 이를 보하는 약재와 근육을 영양하는 약재를 함께 써야 근본적인 처방이 됩니다.
처방은 10일분으로 시작하고, 복약 진행 상황에 따라 추가 처방 여부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아이들의 체질과 증상 정도에 따라 약재 가감이 달라집니다.
더 많은 처방 사례는 창포경희한의원 블로그,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실제 처방 약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