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창포경희한의원 장윤호원장입니다.
오늘은 교통사고 이후 지속되는 통증과 무력감으로 내원하신 한 분의 케이스를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자동차 사고는 당장 겉으로 드러나는 부상이 없더라도, 이후 며칠 또는 몇 주에 걸쳐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목과 어깨의 뻐근함, 두통, 가슴이 두근거리는 느낌, 쉽게 지치고 기운이 없는 상태가 대표적입니다. 내원하신 분도 사고 이후 온몸에 기운이 빠지고 통증이 계속되어 일상생활이 많이 불편하다고 하셨습니다.
한의학에서는 교통사고 후유증을 어혈(瘀血)과 기허(氣虛)의 관점에서 바라봅니다. 충격으로 인해 기혈의 순환이 무너지면 통증이 오래 가고, 전신 피로와 무력감이 함께 나타나기 쉽습니다. 이 상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몸 스스로 회복하는 힘, 즉 회복력을 높여주는 것입니다.
이 분께는 자감초탕가미(炙甘草湯加味)를 처방하였습니다. 자감초탕은 심장의 기운을 보충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통증 완화와 기력 회복을 돕는 처방입니다. 환자분의 체질과 증상에 맞게 약재를 조합하였으며, 전통 옹기탕전기로 오랜 시간 정성껏 달여 처방하였습니다. 한약 복용은 내 몸의 회복력을 높여주어 증상이 보다 빠르게 호전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약 복용과 함께 꾸준한 침 치료, 추나 치료를 병행하면 사고 후 후유증 없이 회복하는 데 더욱 도움이 됩니다. 약은 아침·저녁 식후 따뜻하게 드시는 것이 흡수에 좋으며, 빠지지 않고 규칙적으로 복용하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교통사고 이후 불편함이 지속된다면 몸이 보내는 신호를 놓치지 마시고, 빠른 시일 내에 진료받으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빠른 회복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시작할수록 증상이 만성화될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