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포경희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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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성장2024.08.21

어린이 만성피로·소화불량 처방례 — 비위허약에 육미건중탕

밥도 잘 안 먹고 늘 축 처지는 초등생, 소화력부터 키워 기운 회복

안녕하세요, 창포경희한의원 장윤호원장입니다.

2024년 8월 21일, 자주 피곤해하고 밥을 잘 먹지 못하는 초등학생 여자아이가 내원했습니다. 오늘은 어린이 만성피로와 소화 기능 저하에 육미건중탕(六味建中湯)을 처방한 사례를 소개합니다.

증상 일러스트

한의학에서 보는 어린이 만성피로 — 비위허약(脾胃虛弱)

아이가 늘 피곤해하고 입맛이 없을 때, 한의학에서는 비위허약(脾胃虛弱)을 먼저 살핍니다. 비(脾)와 위(胃)는 음식을 소화·흡수해 기운을 만드는 장부입니다.

비위가 약하면 먹은 것을 충분히 소화하지 못합니다. 기운을 만드는 원천이 부족해지니 만성피로로 이어집니다. 성장기 아이는 기초대사량이 높아 이런 소모가 더 두드러집니다.

땀을 많이 흘리거나 쉽게 지치는 증상도 비위허약과 같은 맥락에서 봅니다.

회복 일러스트

육미건중탕과 녹용 분골 — 처방 구성 원리

육미건중탕은 비위를 북돋우고 어린이의 체력 기반을 다지는 처방입니다. 처방 이름의 '건중(建中)'은 소화기의 기운을 세운다는 뜻입니다.

건강(乾薑)은 생강을 말린 약재로, 차갑고 약해진 비위를 따뜻하게 합니다. 소화력이 떨어져 있는 아이에게 중심이 되는 약재입니다.

비위가 차면 소화가 느려지고 기운 흡수가 줄어듭니다. 건강은 이 속냉(裏冷) 상태를 다스리는 데 씁니다.

이번 처방에는 뉴질랜드산 녹용 분골을 따로 가미했습니다. 분골은 사슴뿔 끝자락 부위로, 녹용의 유효성분 밀도가 가장 높습니다. 한의학에서 녹용은 신정(腎精)을 채우고 성장을 돕는 약재입니다. 비위 처방만으로 부족할 때, 신정을 함께 보강해 기력의 뿌리를 다지는 목적으로 씁니다.

체질과 증상에 따라 약재 구성과 비율이 달라집니다. 이 아이에게는 소화 기능을 먼저 살리면서 성장 기운을 함께 보하는 방향으로 20가지 약재를 가감했습니다.

더 많은 처방 사례는 창포경희한의원 블로그,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blog.naver.com/changpokh

changpokh.com

▼ 실제 처방 약재

처방 약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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