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창포경희한의원 장윤호원장입니다.
오늘은 손 끝이 하얗게 변하고 차가워지는 증상으로 오랜 시간 고민하다 내원하신 한 분의 이야기를 나눠드리려 합니다.
레이노 증후군, 한의학에서는 궐(厥)증이라 합니다
레이노 증후군은 추위나 스트레스 자극에 반응하여 손가락 끝의 혈관이 과도하게 수축되면서 피부색이 하얗게, 때로는 파랗게 변하는 증상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궐(厥)증이라 하여 혈액순환의 저하와 혈관의 경련성 운동장애로 인한 냉증으로 바라봅니다. 특히 루푸스와 같은 자가면역질환에 동반되어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 단순한 냉증이 아닌 면역 불균형의 신호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원하신 분은 손 끝이 반복적으로 변색되고 차가워지는 증상이 지속되면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끼고 계셨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냉증으로 여기고 지내셨지만, 증상이 반복될수록 점점 걱정이 커지셨다고 하셨습니다.
체질에 맞춘 한의학적 접근
한의학에서는 레이노 증후군을 단순한 말초 혈액순환의 문제가 아닌, 몸 전체의 면역 균형과 기혈 흐름의 관점에서 살펴봅니다. 이분의 체질과 현재 건강 상태를 꼼꼼히 파악한 후, 면역체계의 균형 회복과 혈액순환 개선, 혈관 내피세포 보호를 목표로 한약 처방을 구성하였습니다.
한약은 원외 탕전실에서 전통 방식의 옹기탕전기로 오랜 시간 정성껏 달여 드립니다. GMP 기준을 통과한 전문 한의약품 한약재만을 사용하며, 멸균 상태로 파우치 포장되어 위생적으로 제공됩니다. 하루 두 번, 아침과 저녁 식후에 따뜻하게 복용하시는 것이 약 흡수에 도움이 됩니다.
한약 치료와 함께 주 3회 침 치료와 봉독 치료를 병행하며, 증상의 변화를 꼼꼼히 살펴나가고 있습니다.
혼자 고민하며 지내기보다, 몸이 보내는 신호를 가볍게 여기지 않고 전문가와 함께 살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꾸준한 복약과 규칙적인 내원, 그리고 생활 속 보온 관리가 치료에 함께 도움이 됩니다.
레이노 증후군은 추위와 스트레스에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손가락 보온 용품 활용과 스트레스 관리가 증상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