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창포경희한의원 장윤호원장입니다.
오늘은 교통사고로 인한 골절 후유증과 다발성 관절통으로 힘드셨던 한 분의 이야기를 나눠드리려 합니다. 뼈가 붙고 치료가 끝났다고 생각했지만, 몸은 여전히 회복 중이셨던 사례입니다.
교통사고 후에는 골절 자체가 치료되더라도 충격으로 인한 어혈이 체내에 남아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혈이란 충격이나 손상으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생기는 병리적 상태로, 관절 주변에 쌓이면 어깨, 발목 등 여러 부위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사고 후 극심한 스트레스와 긴 회복 과정에서 체력이 크게 저하되면, 몸 전체가 허한 상태가 되어 회복이 더욱 더디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번에 내원하신 분도 골절 치료를 마쳤음에도 어깨와 발목의 다발성 관절통이 지속되고, 전반적인 체력 저하로 일상생활이 어려우신 상황이었습니다.
이분께는 가미팔진탕을 처방해 드렸습니다. 팔진탕은 기(氣)와 혈(血)을 함께 보하는 여덟 가지 핵심 약재로 구성된 대표적인 보약 처방입니다. 사고 후 소진된 체력을 회복하는 데 좋은 기반이 됩니다. 여기에 두충, 우슬, 속단을 추가하여 처방을 완성했습니다.
두충과 우슬은 척추와 관절에 영양을 공급하고 뼈, 힘줄, 인대를 튼튼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속단은 골절과 타박 후 어혈로 인한 통증을 다스리는 약재입니다. 세 약재가 팔진탕의 기혈 보충 작용과 더해져, 체력을 끌어올리면서 동시에 관절 통증의 원인인 어혈을 함께 다스리도록 구성했습니다.
현재 복용 중이신 양약과 함께 드셔도 무방하며, 혈당에도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창포경희한의원의 한약은 원내 탕전실에서 전통방식으로 오랜 시간 직접 달여 멸균 파우치로 포장됩니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처방을 최우선으로 생각합니다.
골절 후유증이 있을 때는 뼈 회복뿐 아니라 어혈 제거와 체력 보충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