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창포경희한의원 장윤호원장입니다.
봄이 되면서 유난히 피곤함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오늘은 만성피로와 귀울림(이명)으로 오랫동안 고생하시다 내원하신 한 분의 이야기를 나누어 드리려 합니다.
이분은 평소 체력이 크게 떨어지고 면역력도 낮아지면서 항상 피곤한 상태가 이어졌다고 하셨습니다. 얼마 전부터는 귀에서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일시적인 것으로 생각하셨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귀울림의 빈도와 소리의 크기가 커지면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끼게 되셨다고 합니다. 식사량도 줄고 입맛이 없어지는 상태가 이어져 전반적인 컨디션이 많이 저하된 상태였습니다.
한의학에서는 기혈이 부족해질 때 귀에 충분한 영양과 순환이 이루어지지 않아 이명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명 자체만을 다루기보다, 몸의 기력과 체력을 전반적으로 회복하는 것이 근본적인 접근이 됩니다.
이분께 처방드린 것은 가미팔진탕입니다. 기력을 보충하는 보기약인 인삼·황기와 혈을 보충하는 보혈약인 당귀·천궁이 다량 포함된 처방으로, 소화 기능과 식욕을 개선하고 전반적인 체력 회복을 돕습니다. 꾸준히 복용하시면 귀에서 나는 소리의 크기와 빈도가 점차 줄어드는 것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여기에 뉴질랜드산 녹용의 분골 부위를 엄선해 가미하였습니다. 분골은 녹용 중에서도 유효성분이 가장 풍부한 부위로, 기력 회복을 더욱 든든하게 뒷받침해 줍니다.
저희 창포경희한의원에서는 원내 탕전실에서 전통 방식의 옹기 약탕기로 오랜 시간 직접 달여 드립니다. 멸균 상태로 파우치 포장되어 위생적으로 안전하며, 약 맛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입니다. 한약은 아침·저녁 식후 30분 이내에 따뜻하게 데워 드시는 것이 흡수에 좋으며, 규칙적으로 빠짐없이 복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명은 단순한 귀 문제가 아니라 전신의 기력·혈액 부족 신호일 수 있으므로, 만성피로와 함께 나타난다면 정확한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