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창포경희한의원 장윤호원장입니다.
환절기가 되면 알레르기 비염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아집니다. 최근에도 비염 증상으로 고민하시던 한 분이 내원하셨습니다.
처음 내원하셨을 때, 재채기와 맑은 콧물이 반복되고 밤에는 코가 막혀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한다고 하셨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고, 낮 동안 피로감이 계속 쌓인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비강 내 점막이 부어 있으면 수면 중 구강호흡이나 코골이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이렇게 되면 숙면을 취하기 어려워지고, 낮 동안 만성적인 피로감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을 단순히 코의 문제로만 보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면역 과민 반응으로 비강 점막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기는 상태입니다. 꽃가루, 집먼지 진드기, 동물 털 등 다양한 항원에 의해 유발될 수 있으며, 증상이 심해지면 두통이나 집중력 저하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분께는 소청룡탕가감을 처방하였습니다. 소청룡탕은 한의학에서 알레르기성 비염의 재채기, 맑은 콧물 증상에 널리 활용되는 처방입니다. 개인의 체질과 현재 상태에 맞게 약재를 조정하여 처방합니다. 저희 한의원에서는 원내 탕전실에서 전통 방식의 옹기 약탕기로 직접 달이며, GMP 기준을 통과한 전문한의약품 한약재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생활습관 관리도 함께 중요합니다. 실내 습도 유지와 집먼지 진드기 등 항원 관리는 기본입니다. 여기에 더해 정제된 당분 섭취를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설탕처럼 정제된 당은 몸의 만성 염증 반응을 촉진하여 비염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가공식품과 밀가루 음식도 가급적 줄여주시고, 직접 조리한 균형 잡힌 식사를 권장합니다.
비염은 완치보다 꾸준한 관리가 중요한 질환입니다. 증상이 심할 때 주기적으로 한약을 복용하시면서 관리해 나가시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복용이 효과를 높이는 핵심이며, 약이 4~5일분 남았을 때 미리 연락 주시면 공백 없이 복용을 이어가실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꾸준한 관리와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