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창포경희한의원 장윤호원장입니다.
오늘은 소화 기능이 약해지고 몸이 자주 시린 증상으로 오셨던 한 분의 이야기를 나눠드리겠습니다.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이런 복합적인 불편함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오십대 중반의 한 분이 오셨습니다. 오랫동안 소화가 잘 안 되고 식후에 더부룩한 느낌이 잦다고 하셨습니다. 거기에 몸이 시리고 추위를 많이 탄다는 증상도 있으셨습니다. 밤에 잠들기가 어렵고 깊이 자지 못해 자주 깬다고도 하셨고, 소변이 시원하게 나오지 않아 화장실을 자주 가는 불편함도 함께 있으셨습니다. 한의학적으로 이러한 여러 증상들은 오랜 세월의 피로와 노화로 인해 몸속 진액(津液)이 부족해진 상태와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진액은 몸 전체를 윤택하게 하고 오장육부의 기능을 조화롭게 유지시켜 주는 중요한 기본 물질입니다.
이 분께는 가미지황탕(加味地黃湯)을 처방드렸습니다. 노화로 부족해진 진액을 보충하는 대표적인 처방인 육미지황탕(六味地黃湯)을 기본으로 하여, 여러 약재를 더하고 다듬은 처방입니다. 형개·방풍·육계·부자·생강은 시리고 추운 증상을 다스리는 데 도움을 드립니다. 숙지황·맥문동·야교등은 잠드는 것과 깊이 자는 것을 돕는 약재들입니다. 숙지황·산수유·산약·복령·택사는 소변이 시원하게 나오고 한 번에 양이 늘며 소변 횟수가 줄어드는 데 도움을 드립니다. 인진과 택사는 간세포를 보호하고 간 기능 회복을 돕습니다. 창포경희한의원에서는 GMP 기준을 통과한 전문 한약재만을 사용하며, 원내 탕전실에서 전통 옹기약탕기로 직접 달여 처방해 드립니다.
복용 초기에는 대변 횟수가 늘거나 변이 물러지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이는 장 기능이 활성화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호전반응입니다. 한약은 하루 2회, 아침과 저녁 식후 30분 이내에 따뜻하게 복용하시면 약 흡수에 도움이 됩니다.
소화기 기능 저하, 수면의 어려움, 소변 불편감 등 복합 증상이 함께 나타날 때는 체질과 전신 상태를 종합적으로 살핀 개인 맞춤 한의 처방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