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창포경희한의원 장윤호원장입니다.
2021년 9월 27일, 편식이 심하고 잔병치레가 잦은 유아기 남자아이가 내원하셨습니다. 오늘은 선천의 기운을 보하는 육미지황탕(六味地黃湯)에 녹용을 가미한 처방 사례를 소개합니다.

편식·잦은 감기 — 선천의 원기(元氣)가 약할 때
밥을 잘 안 먹고 감기에 자주 걸리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단순히 입맛이 까다로운 것이 아니라, 한의학에서는 선천의 원기(先天元氣)가 부족한 상태로 봅니다.
비위(脾胃, 소화기)의 기능이 떨어지면 먹어도 영양을 충분히 흡수하지 못합니다. 체력이 받쳐주지 않으니 면역 기반도 함께 약해집니다.

육미지황탕 — 어린이 보약의 대표 처방
육미지황탕은 숙지황·산약·산수유를 중심으로 신장(腎)의 정기(精氣)를 보하는 처방입니다. 오랫동안 어린이 보약의 대표 처방으로 써온 이유가 있습니다.
한의학에서 신장은 선천의 에너지를 저장하는 곳입니다. 아이의 성장과 발달, 면역 기반이 모두 여기서 출발합니다.
신장의 음기(陰氣)가 충분해야 비위도 제 기능을 하고, 성장도 잘 됩니다.
처방 구성 — 녹용 분골 가미
이 아이에게는 육미지황탕에 녹용(鹿茸)을 더했습니다. 녹용 중에서도 가장 상단 부위인 분골(粉骨)을 넉넉히 사용했습니다.
분골은 녹용에서 성장과 원기 보충에 관여하는 성분이 가장 풍부한 부위입니다. 선천의 기운을 채우면서, 동시에 비위 기능을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처방을 구성했습니다.
편식 경향이 있는 아이에게는 비위의 기를 함께 보하는 약재를 가미합니다. 아이의 체질과 증상 정도에 따라 구성이 달라집니다.
더 많은 처방 사례는 창포경희한의원 블로그,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실제 처방 약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