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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성장2021.11.17

소아 변비·식욕부진·복통 — 소건중탕 처방 사례

밥도 안 먹고 며칠째 변도 못 보는 아이, 소화 기운을 북돋워 접근

안녕하세요, 창포경희한의원 장윤호원장입니다.

2021년 11월 17일, 초등학교 1학년 남자아이가 변비와 식욕부진, 복통으로 내원하셨습니다. 오늘은 이 아이에게 소건중탕을 처방한 사례를 소개합니다.

아이의 배가 자주 아프다면

1학년이 되면서부터 변비가 계속됐고, 밥을 잘 먹지 않으며 배 아픔도 반복된다고 하셨습니다. 대변을 며칠씩 못 보고, 먹는 양도 눈에 띄게 줄어 있었습니다.

증상 일러스트

한의학에서 보는 소아 변비·비위허약(脾胃虛弱)

한의학에서는 이런 상태를 비위(脾胃)의 기운이 약해진 것으로 봅니다. 비위가 약하면 장의 움직임이 둔해지고, 식욕도 떨어집니다. 대변이 굳거나 며칠씩 참는 아이 중에는, 장 자체보다 소화기의 기운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 아이는 복통도 동반됐는데, 허약한 중초(中焦)에서 오는 경련성 복통으로 봤습니다. 장을 자극하기보다 위장의 기운을 먼저 세워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소아 변비는 단순히 섬유질 부족이 아닙니다. 비위 기능이 약해 장에 진액(津液)이 부족할 때도 대변이 굳고 배출이 어려워집니다.

회복 일러스트

소건중탕 — 중초를 따뜻하게 세우는 처방

이 아이에게는 소건중탕(小建中湯)을 처방했습니다. 계지탕에 교이(膠飴, 엿)를 더한 처방으로, 중초의 기운을 따뜻하게 보하는 데 씁니다.

- 작약(芍藥) — 복부 긴장과 경련성 통증을 풀어줍니다

- 계지(桂枝) — 몸을 따뜻하게 하고 기혈 순환을 돕습니다

- 교이(膠飴) — 위장을 보양하고 진액을 채웁니다

- 생강·대추·감초 — 소화기를 안정시킵니다

허약한 체질의 소아에게 장 운동을 직접 자극하는 처방 대신, 소화기의 근본 기운을 보강하는 방향으로 구성했습니다.

더 많은 처방 사례는 창포경희한의원 블로그,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blog.naver.com/changpokh

changpok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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