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창포경희한의원 장윤호원장입니다.
2024년 6월 9일, 출산 후 손목·무릎·골반·허리가 여기저기 아프다며 내원하신 산모분께 보허탕을 처방한 사례를 소개합니다.
산후풍 — 출산 후 찾아오는 관절 통증
출산 후 온몸의 관절이 시리고 쑤시는 증상을 한의학에서는 산후풍(産後風)이라 합니다. 손목, 무릎, 골반, 허리가 두루 아픈 것이 특징입니다.
이 분은 아이를 돌보면서 몸을 많이 쓰는 상황이었습니다. 출산으로 인한 기혈 손실에 수면 부족까지 겹친 상태였습니다.

한의학에서 보는 산후 관절통
한의학에서는 산후 몸 상태를 혈허(血虛)와 어혈(瘀血)로 설명합니다. 혈허는 출산 과정에서 혈액이 손실된 상태, 어혈은 자궁·하복부에 순환하지 못하고 정체된 피입니다.
이 어혈이 순환을 막으면 관절마다 통증이 나타납니다. 여러 관절이 동시에 아픈 산후풍의 원인 중 하나입니다.
출산을 겪은 몸은 수술을 겪은 몸과 비슷합니다. 외관상 회복이 빨라 보여도, 몸속 혈액 순환 회복에는 더 긴 시간이 필요합니다.

보허탕 처방 구성
보허탕(補虛湯)은 혈액을 보충하고 어혈을 제거하는 데 특화된 산후 처방입니다. 혈허와 어혈을 함께 다루는 것이 이 처방의 핵심입니다.
주요 약재로 녹용을 더했습니다. 녹용은 원기를 보하고 피로를 다스리는 약재입니다. 밤낮으로 수유와 육아를 병행하는 산모에게 쓰는 이유입니다.
부종을 줄이는 약재도 다량 가미하여 하복부 혈류 순환을 돕도록 구성했습니다. 체질과 증상 정도에 따라 약재 가감은 달라집니다.
더 많은 처방 사례는 창포경희한의원 블로그,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실제 처방 약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