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창포경희한의원 장윤호원장입니다.
가을이 깊어지는 11월, 한 분이 내원하셨습니다. 평소 쉽게 피로를 느끼고 기력이 자꾸 떨어진다고 하셨는데, 몸 전반적으로 약해진 느낌이 지속된다고 하셨습니다. 자세한 진맥과 문진을 통해 기혈(氣血)이 함께 부족한 상태임을 확인하고, 그에 맞는 처방을 구성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드린 처방은 고진음자(固眞飮子) 입니다. 이름 그대로 몸의 진액(眞)을 굳건히(固) 보전해주는 처방으로,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구성됩니다.
첫 번째는 보음(補陰) 약재입니다. 숙지황, 당귀, 산수유, 구기자를 기본으로 하여 혈액과 체수분, 진액을 보충합니다. 몸이 건조하거나 혈이 부족한 경우, 진액 소모가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는 약재들입니다.
두 번째는 보기(補氣) 약재입니다. 인삼, 황기, 산약이 대사 기능을 증진시키고 체력을 뒷받침해줍니다. 쉽게 지치고 기운이 없는 분들에게 기초 체력을 쌓는 데 활용됩니다.
이 처방에 녹용 분골(粉骨) 부위를 가미하였습니다. 분골은 녹용 중에서도 가장 상단의 부위로, 성장 활성이 높고 기혈 허증 개선에 활용됩니다. 저희 한의원에서는 원내 탕전실에서 전통 방식의 옹기탕전기로 오랜 시간 직접 달여 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파우치는 멸균 포장되어 위생적으로 드실 수 있습니다.
복용은 하루 세 번, 아침·점심·저녁 식후 30분 이내에 따뜻하게 드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한약은 빠지지 않고 규칙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바쁜 하루 중에 복용을 잊으셨다면, 식사 시간과 관계없이 생각날 때 바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보약은 단기간에 극적인 변화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복용을 통해 몸의 균형을 서서히 회복해가는 과정입니다. 창포경희한의원은 GMP 기준을 통과한 전문 한약재만 사용하며, 위생적인 원내 탕전실에서 직접 달여 안전한 처방을 드리고 있습니다.
보약은 개인의 체질과 현재 몸 상태에 따라 구성이 달라지므로, 복용 전 전문 한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처방을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