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창포경희한의원 장윤호원장입니다.
2020년 1월 14일, 밥을 잘 먹지 않고 또래보다 발육이 느린 소아가 내원했습니다. 오늘은 소아 성장부진과 소화기 허약 증상에 귀룡탕(歸龍湯)을 처방한 사례를 소개합니다.
소아 성장부진 — 밥도 안 먹고 코피까지
밥을 거의 먹지 않았고, 코피도 잦았습니다. 호흡기와 소화기 모두 허약한 상태였습니다.

한의학에서 보는 소아 성장부진
한의학에서는 이런 증상을 선천지기(先天之氣) 부족으로 봅니다. 태어날 때부터 신장(腎臟)의 기운이 약하면, 소화기와 호흡기 모두 취약해지기 쉽습니다.
진료 시 맥상(脈象)에서도 선천허약(先天虛弱)의 징후가 확인되었습니다. 코피가 잦은 것도 기혈(氣血)이 부족한 허증(虛症)으로 해석합니다.
소화기와 호흡기가 함께 약한 경우, 단순히 소화를 돕는 약보다 선천의 근본 기운을 보충하는 방향으로 접근합니다.

처방 구성 — 귀룡탕에 선천보약 가미
귀룡탕은 당귀(當歸)와 녹용(鹿茸)을 주약으로 하는 처방입니다. 밥을 잘 먹지 않고 발육이 더딘 소아에게 쓰는 대표적인 성장 처방입니다.
이 아이에게는 귀룡탕 기본 구성에 숙지황(熟地黃), 구기자(枸杞子), 산약(山藥)을 가미했습니다. 모두 선천의 허약을 보하는 약재들입니다.
특히 녹용 분골(粉骨)을 다량 사용했습니다. 분골은 녹용 끝단의 성장부위로, 세포활동이 가장 활발하고 영양 성분이 집중된 부분입니다. 최근 연구에서는 조혈작용, 혈류 개선, 항스트레스 작용, 뇌 대사 관여 등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더 많은 처방 사례는 창포경희한의원 블로그,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실제 처방 약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