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창포경희한의원 장윤호원장입니다.
2022년 1월 22일, 밥을 잘 먹지 않고 또래보다 체구가 작은 아이와 함께 내원하신 분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소아 발육 지연과 식욕부진에 녹용보아탕을 처방한 사례를 소개합니다.

소아 식욕부진과 발육 지연 — 비위허약(脾胃虛弱)
밥 먹는 양이 적고 체중이 잘 늘지 않는 아이들은 한의학에서 비위(脾胃)가 허약한 상태로 봅니다. 비위는 소화와 기혈 생성을 담당하는 핵심 장기입니다. 비위가 약하면 먹는 양이 줄고 에너지 전환이 잘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활발하고 호기심이 많은 아이일수록 에너지 소모가 큽니다. 그만큼 보충이 따라오지 않으면 식욕은 더 떨어지고 성장도 더뎌질 수 있습니다. 체력이 부족하면 감기도 잦아집니다.
밥을 억지로 먹이기보다, 소화 기능 자체를 북돋우는 것이 한의학의 기본 접근입니다.

녹용보아탕 — 소아 발육 지연에 쓰는 처방
녹용보아탕은 당귀와 녹용을 주 약재로 한 처방입니다. 녹용은 양기(陽氣)를 보충하고 성장 발육을 돕는 약재입니다. 당귀는 혈(血)을 보하고 순환을 도와 기혈이 고루 채워지도록 합니다.
밥을 잘 먹지 않고 성장이 더딘 소아에게 쓰는 처방으로, 비위 허약을 근본에서 다루는 구성입니다. 단순히 체중을 늘리는 목적보다는 소화력과 체력의 기반을 함께 세우는 데 초점을 둡니다.
이 처방을 구성할 때 고려한 것들
처방을 구성할 때는 아이의 소화력, 대변 상태, 수면, 평소 활동량을 함께 살펴봅니다. 이 경우에는 조청(쌀엿)을 가미해 복용하기 쉽게 구성했습니다.
약재 배합과 용량은 아이의 나이와 체질에 따라 달라집니다. 소아 보양처방은 체질에 맞는 가감이 특히 중요합니다. 같은 식욕부진이라도 아이마다 처방이 달라지는 이유입니다.
더 많은 처방 사례는 창포경희한의원 블로그,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실제 처방 약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