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창포경희한의원 장윤호원장입니다.
2021년 10월 11일, 식욕이 없고 소화가 잘 안 된다는 소아 환자가 내원했습니다. 오늘은 비위허약(脾胃虛弱) 아이에게 귀룡탕 기반 처방을 구성한 사례를 소개합니다.
소아 비위허약 — 밥 먹기 힘든 아이
밥을 먹지 않거나, 먹어도 소화가 느리고, 대변이 고르지 않은 아이들이 있습니다. 기운이 처지고 몸집이 또래보다 작게 느껴질 때, 한의학에서는 비위(脾胃)의 기운을 먼저 살핍니다.
소화기가 약한 아이는 먹어도 기운으로 잘 전환되지 않습니다. 이때는 음식을 억지로 먹이기보다 소화력 자체를 키우는 방향으로 접근합니다.

비위허약의 한의학적 해석
한의학에서 소화를 주관하는 장기는 비(脾)와 위(胃)입니다. 비위의 기운이 부족하면 음식을 받아들이고 소화시키는 힘이 약해집니다.
대변이 고르지 않거나, 식욕이 없거나, 조금만 먹어도 배부른 느낌이 드는 것이 모두 비위허약의 신호입니다.
소아의 소화력 저하는 식욕 문제에 그치지 않습니다. 기운을 만드는 힘 자체가 약해진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귀룡탕 기반 처방 구성
이번 처방은 소아 대표 보약인 귀룡탕(龜龍湯)을 기본으로 했습니다. 귀룡탕은 녹용과 귀판(자라등딱지)을 중심으로 아이의 정기(精氣)를 보하는 처방입니다.
여기에 아래 약재를 가미해 소화기 기능을 보강했습니다.
- 황기(黃芪): 비위의 기운을 보하고 소화기의 활력을 돕는 약재
- 백출(白朮): 비위를 튼튼하게 하는 핵심 약재
- 사인(砂仁): 소화를 촉진하고 속을 편안하게 하는 약재
- 산사·맥아·신곡: 음식 소화를 돕고 식욕을 북돋는 약재들
- 녹용 분골: 정기를 보하는 녹용 중 최상급 부위로, 흡수율이 높습니다
아이의 소화 상태와 체질에 따라 약재 구성과 비율은 달라집니다.
더 많은 처방 사례는 창포경희한의원 블로그,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실제 처방 약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