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창포경희한의원 장윤호원장입니다.
오늘은 두통과 월경통, 그리고 손발이 차갑게 느껴지는 수족 냉감으로 오랜 기간 불편함을 겪어오신 분의 사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 분은 평소 두통이 자주 발생하고, 손발이 항상 차갑게 느껴지며, 생리 전후로 심한 통증과 불편감을 호소하셨습니다. 오랜 시간 단순한 피로나 스트레스 탓으로 여기시며 지내오셨지만, 한방적인 시각에서는 혈(血)이 부족하여 체내 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 즉 혈허(血虛)와 수족궐냉(手足厥冷)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로 볼 수 있었습니다.
자세한 문진과 맥진을 통해 혈허(血虛)와 한증(寒症)이 함께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하였고, 이에 알맞은 탕약을 처방하였습니다.
처방된 탕약은 『상한론(傷寒論)』에서 유래한 고전 처방으로, 당귀(當歸)가 부족한 혈을 보충하고, 계지(桂枝)와 오수유(吳茱萸)가 몸속 냉기를 따뜻하게 풀어줍니다. 여기에 생강(生薑)이 더해져 위장을 보호하면서 처방 전체의 온기를 높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두통, 손발 냉감, 월경통, PMS 등의 증상에 폭넓게 활용되는 처방입니다.
탕약은 원내 탕전실에서 전통 옹기탕전기로 오랜 시간 직접 달여, 멸균 파우치에 위생적으로 포장하여 드리고 있습니다. 위생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리하고 있으니 안심하고 복용하셔도 됩니다.
증상이 오래된 경우 2~3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하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가공식품, 밀가루, 면류 음식은 되도록 줄이시고, 하루도 빠지지 않고 규칙적으로 복용하는 습관을 유지하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복용을 깜빡하셨다면 식사와 관계없이 기억났을 때 바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의학에서 두통과 월경통은 체질적 원인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아, 증상의 근본 원인을 함께 살피는 접근이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