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창포경희한의원 장윤호원장입니다.
얼마 전, 코로나19를 앓고 난 뒤에도 회복이 더디다며 내원하신 분이 오셨습니다. 전신의 무력감과 근육통이 지속되고, 특히 목이 간질간질하고 불편한 증상이 오래 이어진다고 하셨습니다. 몸이 예전 같지 않다는 느낌이 강하고, 잠을 자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고도 하셨습니다. 코로나를 앓은 지 꽤 시간이 지났음에도 일상으로 완전히 돌아오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코로나19 후유증은 평소 체질과 건강 상태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발열이나 기침 같은 급성 증상이 가라앉은 이후에도, 잔여 염증 반응이 지속되거나 체력이 크게 떨어진 채로 남아 있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특히 목의 지속적인 불편감은 오래 이어지는 후유 증상 중 하나입니다.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면역 회복도 늦어지고, 일상적인 활동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번에 처방해드린 1차 한약은 보약인 황기계지탕과 항염증 효과를 돕는 소시호탕의 합방으로 구성하였습니다. 황기계지탕은 기력을 보충하고 몸의 방어력을 높이는 데 쓰이는 처방이며, 소시호탕은 잔여 염증 반응을 완화하는 데 활용됩니다. 여기에 녹용의 최상급 부위인 분골을 넉넉히 가미하여 병 후 보충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전신 근육통과 무력감이 개선되고, 목의 간질간질한 불편감과 피로가 완화되는 것을 호전 반응으로 볼 수 있습니다.
복용은 아침·점심·저녁 식후 30분 이내로 하루 세 번이며, 1차 15일분을 드신 뒤 경과를 살펴 2차 처방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2차 처방에서는 보약재의 비중을 더 높여 체력 회복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일반 감기약이나 칼슘제 등은 함께 드셔도 무방하지만, 항생제 복용 중에는 한약을 잠시 중단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창포경희한의원에서는 GMP 기준을 통과한 전문한의약품 한약재만을 공급받아 사용하고 있으며, 원내 탕전실에서 전통 방식으로 직접 달이고 있습니다. 위생과 품질 관리에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인한 피로와 무력감은 개인의 체질과 건강 상태에 따라 회복 경과가 다를 수 있으므로, 증상이 지속된다면 전문가와 상담해 보시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