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창포경희한의원 장윤호원장입니다.
2024년 9월 11일, 폐렴을 앓고 난 뒤 머리에 땀이 지나치게 나고 산만함이 심해진 남자 어린이가 내원하셨습니다. 오늘은 소아 두한출(頭汗出)과 비염에 형방도적산 가미방을 처방한 사례를 소개합니다.
폐렴 후 달라진 아이 — 두한출과 산만함
폐렴을 앓고 나서 머리 쪽에 땀이 부쩍 많아졌습니다. 구역감과 아랫배 가스, 비염 증상도 함께 있었고 산만함도 심해진 상태였습니다.

소아 두한출, 한의학에서는 어떻게 보나
아이들은 원래 열이 많습니다. 이 실열(實熱)은 성장을 이끄는 힘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머리에 땀이 조금 나는 것은 정상 범위입니다.
다만 폐렴을 앓은 후에는 심장 쪽 흥분이 과도해지면서 땀 조절이 무너진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이때 억제보다는 조절 방향으로 처방 방향을 잡습니다.
목표는 땀을 완전히 없애는 것이 아닙니다. 폐렴을 앓기 전, 정상적이었던 수준으로 되돌리는 것이 처방의 방향입니다.

형방도적산 가미방 — 처방 구성 원리
형방도적산은 심장의 과잉 흥분을 가라앉히고, 몸 안에 쌓인 열과 담음(痰飮)을 배출하는 방향으로 구성된 처방입니다.
이 경우에는 과루인과 전호를 추가로 넣었습니다. 두 약재는 담음을 제거하는 쪽으로 작용합니다. 담음이 정체되면 구역감, 아랫배 가스, 비염 같은 증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약 맛을 힘들어할 경우, 꿀을 섞어 복용하도록 안내드렸습니다. 꿀은 이 처방에서 복용을 돕는 보조 재료로 활용됩니다.
더 많은 처방 사례는 창포경희한의원 블로그,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실제 처방 약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