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창포경희한의원 장윤호원장입니다.
오늘은 코로나19 감염 이후 체력 저하와 만성 피로로 내원하신 한 분의 이야기를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완치 판정을 받으셨음에도 쉽게 지치고, 소화가 원활하지 않으며, 식은땀이 자주 난다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감염 이후에도 피로와 체력 저하가 지속될 때, 한의학에서는 이를 '기허(氣虛)' 상태로 보고 적극적인 보익 치료를 권장합니다.
이 분께는 기혈을 고루 보충하는 대표 처방인 팔물탕을 기본으로, 체질과 증상에 맞는 약재를 가미하여 처방을 구성했습니다. 팔물탕은 기력 회복과 소화기능 개선에 활용되어 온 전통 처방으로, 전반적으로 기력이 약해진 분들에게 자주 쓰입니다. 기허증 치료를 위한 약재를 추가하여 체력, 소화, 발한 증상을 함께 다루도록 했습니다. 체력과 소화기능, 땀나는 증상이 안정되어 가는 것이 이 처방의 호전 반응입니다.
보익 효과를 높이기 위해 녹용도 함께 가미했습니다. 창포경희한의원에서는 녹용 가운데서도 가장 상급 부위인 '분골' 부위만을 선별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원내 탕전실에서 전통 방식의 옹기탕전기로 오랜 시간 직접 달여, 약 맛이 부드럽고 흡수에도 도움이 되도록 준비했습니다. 모든 한약재는 GMP 기준을 통과한 전문한의약품 한약재만을 공급받아 사용하고 있습니다.
15일분 복용 후 내원하시면 경과를 살펴보고 2차 처방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빠지지 않고 규칙적으로 복용하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가공식품과 밀가루 음식을 줄이고 직접 조리한 식사를 골고루 드시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코로나 후유증으로 인한 피로와 체력 저하는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맞는 맞춤 처방을 통해 단계적으로 회복을 도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