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창포경희한의원 장윤호원장입니다.
오늘은 기력이 저하되면서 편도선염이 반복적으로 발생해 힘드셨던 한 분의 이야기를 나눠드리고자 합니다.
최근 스트레스와 과로가 쌓이면서 기운이 쑥 빠지는 느낌이 드셨고, 그 이후로 편도가 자주 붓고 인후통이 반복된다고 하셨습니다. 한 번 나았다 싶으면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발생하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일상에 많은 지장을 받고 계셨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런 반복적인 편도선염을 볼 때, 단순히 편도 부위의 국소 염증만으로 보지 않습니다. 스트레스와 긴장이 오래 지속되면 기(氣)의 흐름이 막히게 되고, 이로 인해 몸의 방어력이 전반적으로 약해지면서 특정 부위에 염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편도는 외부 자극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부위이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 증상이 집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처방은 가미온담탕(加味溫膽湯)입니다. 온담탕 기본방은 스트레스와 정신적 긴장으로 인한 기의 울체를 풀어주고, 담(痰)을 제거하여 몸의 순환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는 처방입니다. 여기에 금은화(金銀花)와 포공영(蒲公英)을 가미하여 편도 부위의 열감과 염증을 가라앉히도록 구성하였고, 황기(黃芪)와 백출(白朮)을 더해 전반적으로 부족해진 기운을 보충하였습니다.
또한 뉴질랜드산 녹용 분골을 엄선하여 추가하였습니다. 분골은 녹용 중에서도 활성 성분이 가장 풍부한 끝 부분으로, 기력 회복과 면역 기능을 뒷받침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원내 탕전실에서 전통 옹기탕전기로 오랜 시간 정성껏 달여 처방하였습니다.
복용 중에는 가공식품과 밀가루 음식을 가능한 피하시고, 육류와 채소를 균형 있게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2~3개월 정도 꾸준히 복용하실수록 더욱 안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반복되는 편도선염은 면역력과 기력을 함께 회복하는 방향으로 접근하는 것이 근본적인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