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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성장2020.05.08

귀비탕 처방례 — 사고 후 불안·수면장애를 보이는 영유아 | 창포경희한의원

사고 후 잠 못 자고 쉽게 놀라는 아이, 심장과 소화기를 함께 보강

안녕하세요, 창포경희한의원 장윤호원장입니다.

2020년 5월 8일, 사고 이후 깜짝깜짝 놀라고 잠을 잘 못 자는 영유아가 내원했습니다. 오늘은 이런 증상에 귀비탕(歸脾湯)을 처방한 사례를 소개합니다.

사고 후 놀란 아이 — 불안과 수면 문제

갑작스러운 사고를 겪은 뒤 예민해진 아이들이 간혹 내원합니다. 자다가 자주 깨고, 작은 소리에도 움찔 놀라는 상태였습니다. 밥도 잘 못 먹고 기운이 없어 보였습니다.

증상 일러스트

한의학에서 보는 원인

한의학에서는 이런 상태를 심비허약(心脾虛弱)으로 봅니다. 심장과 비위(소화기)의 기운이 함께 약해진 상태입니다. 사고나 강한 충격은 심기(心氣)를 흔들고, 그 여파가 소화기와 수면에 동시에 나타납니다.

아이들은 어른보다 심기가 약해 외부 충격에 더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불안, 수면 문제, 소화 불편이 함께 나타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아이가 어릴수록 충격을 온몸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어, 심리적 안정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회복 일러스트

귀비탕(歸脾湯) — 처방 구성 원리

이 경우 귀비탕(歸脾湯)을 처방했습니다. 귀비탕은 비위(소화기)를 보하면서 심신을 안정시키는 처방으로, 불안·수면 장애·소화 불편이 함께 있을 때 씁니다.

처방 구성을 보면, 인삼·황기·백출·숙지황·당귀로 소화기 기능과 기혈을 보강합니다. 여기에 용안육·복신·원지를 더해 충격으로 흔들린 신경을 진정시키고, 산조인으로 수면의 질을 다잡습니다. 목향은 소화기 운동을 도와 처방 전체의 균형을 잡는 역할을 합니다.

귀비탕은 기력 보강과 성장을 돕는 처방이기도 해, 영유아 보약으로도 널리 씁니다. 체질과 증상에 따라 약재를 가감하여 구성합니다.

더 많은 처방 사례는 창포경희한의원 블로그,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blog.naver.com/changpokh

changpok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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