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창포경희한의원 장윤호원장입니다.
2022년 4월 28일, 성장기 체력 보강과 만성비염 관리를 위해 내원하신 10대 남학생의 처방 사례를 소개합니다.
2차성징기, 성장의 결정적 시기
성장에는 결정적인 시기가 있습니다. 2차성징이 본격 발현되는 전후가 바로 그 시기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 시기를 신장(腎臟)의 정기를 채울 수 있는 핵심 단계로 봅니다. 신장 기운이 충분히 뒷받침돼야 뼈가 단단해지고 골수가 채워집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에너지 소모가 크고, 만성 비염이나 심폐 기능 저하가 동반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단순히 키만 보는 게 아니라, 전신 기운을 함께 살펴야 합니다.

처방 구성 — 육미지황탕 가미
기본 처방은 육미지황탕(六味地黃湯)입니다. 숙지황·산수유·산약 등 여섯 가지 약재로 구성되며, 신장의 정기(精氣)를 보충하는 소아 성장의 대표 처방입니다.
한의학에서 성장은 신장과 깊이 연결됩니다. 신장의 정기가 충분해야 뼈가 자라고, 두뇌와 근육도 함께 발달합니다.
인삼(人蔘)은 폐와 심장의 기운을 보하면서 만성 비염으로 인한 기력 저하를 다스리는 약재입니다. 진피(陳皮)는 소화기를 따뜻하게 하여 다른 약재들이 잘 흡수되도록 돕습니다.

녹용(鹿茸)을 가미한 이유
녹용은 신장의 양기(陽氣)를 보충하는 약재입니다. 특히 분골(粉骨) 부위에 영양 성분이 가장 많이 집중돼 있어, 성장 처방에 주로 활용합니다.
녹용 용량은 체격과 발육 상태를 보고 결정합니다. 성장이 충분히 진행된 경우에는 성인 수준의 용량으로 처방하기도 합니다. 성장 처방을 꾸준히 이어온 경우라면, 시기마다 체격 변화에 맞춰 처방을 재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균형 잡힌 영양 섭취도 함께 안내드렸습니다. 인스턴트 식품은 주 1회 정도로 줄이도록 당부드렸습니다.
더 많은 처방 사례는 창포경희한의원 블로그,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실제 처방 약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