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창포경희한의원 장윤호원장입니다.
2021년 10월 27일, 소화기가 약하고 잔병치레가 잦은 어린이분이 내원하셨습니다. 오늘은 비위허약(脾胃虛弱)이 있는 아이에게 녹용보아탕을 처방한 사례를 소개합니다.
소화기가 약한 아이 — 비위허약
밥을 잘 안 먹고, 조금만 컨디션이 흔들려도 감기·몸살로 이어지는 아이가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비위(脾胃)의 기운이 부족한 상태, 비위허약으로 봅니다.
소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영양 흡수도 떨어지고, 기초 체력과 면역 기반도 함께 약해집니다. 어린이 잔병치레의 뿌리가 소화기에 있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녹용보아탕이란?
녹용보아탕은 경희의료원 처방집에 수록된 어린이용 보약 처방입니다. 삼출건비탕(蔘朮健脾湯)을 기본으로 합니다. 삼출건비탕은 식욕부진과 소화불량을 다스리는 처방으로, 비위를 튼튼히 하는 데 중심을 둡니다.
소화기가 약한 아이에게 강한 보약부터 쓰면 오히려 부담이 됩니다. 소화기를 먼저 정비하고, 그 위에 기력을 올리는 방향으로 처방을 구성합니다.

처방 구성 원리
이번 처방의 약재 역할을 나눠보면 이렇습니다.
- 황기·숙지황·구기자·당귀: 기혈을 보충해 기초 체력과 면역 기반을 다집니다.
- 사인·목향·익지인: 소화기를 따뜻하게 하고 기의 순환을 돕습니다.
- 녹용(분골 부위): 정기(精氣)를 보하는 핵심 약재입니다. 이번 처방에는 최상급 분골 부위를 넉넉히 가미했습니다.
아이의 소화 상태와 체질에 따라 약재 가감이 달라집니다. 진찰 후 아이에게 맞는 구성으로 조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 많은 처방 사례는 창포경희한의원 블로그,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실제 처방 약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