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창포경희한의원 장윤호원장입니다.
2020년 11월 11일, 체력이 떨어지고 코가 자주 막히며 설사가 반복되는 소아 환자가 내원하셨습니다. 오늘은 소아 체력저하와 비염 증상에 육미지황탕 가미방을 처방한 사례를 소개합니다.
소아 체력저하와 비염 — 진액 대사가 흔들릴 때
쉽게 지치고, 코막힘이 잦으며, 소화도 잘 안 되는 상태였습니다. 각각 다른 문제처럼 보이지만, 한의학에서는 같은 뿌리에서 나오는 증상으로 봅니다.

한의학에서 보는 원인 — 신음허와 비위허약
한의학에서는 이런 상태를 신음허(腎陰虛) 와 비위허약(脾胃虛弱) 으로 해석합니다. 성장기에 활동량이 많거나 잦은 질병으로 진액(津液, 몸의 영양과 수분)이 소모되면, 소화기가 약해지고 코 점막 기능도 따라서 떨어집니다.
코막힘이나 비염이 반복된다면 코만의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몸 전체의 진액 대사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의 잦은 코막힘, 설사, 피로감은 서로 별개가 아닙니다. 진액 대사가 흔들리면 이 증상들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방 구성 — 육미지황탕 가미방
육미지황탕(六味地黃湯) 은 숙지황·산수유·복령 을 중심으로 신장의 음기를 보충하는 처방입니다. 소아 보양에 많이 쓰이는 기본 처방 중 하나입니다.
여기에 코막힘과 비염에 작용하는 어성초와 형개를 가미했습니다. 건강(乾薑) 도 더해 소화기를 따뜻하게 하고 설사를 다스리는 방향으로 구성했습니다.
체질과 증상 정도에 따라 약재 가감이 달라집니다. 진액이 부족한 아이에게는 무리한 보약보다 진액 대사를 먼저 잡아주는 처방이 적합합니다.
더 많은 처방 사례는 창포경희한의원 블로그,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실제 처방 약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