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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성장2020.02.24

소아 다한증·지구력 저하에 육미지황탕 가미방을 처방한 사례 | 포항 창포경희한의원

조금만 뛰어도 땀범벅, 쉽게 지치는 아이 — 진액과 기력을 함께 채우다

안녕하세요, 창포경희한의원 장윤호원장입니다.

2020년 2월 24일, 쉽게 지치고 땀을 많이 흘리는 아이를 데리고 보호자분이 내원하셨습니다. 오늘은 소아 다한증·지구력 저하 증상에 육미지황탕 가미방을 처방한 사례를 소개합니다.

증상 일러스트

음허와 양허 — 땀의 한의학적 해석

조금만 움직여도 금방 지치고, 땀이 유독 많다는 것이 주된 호소였습니다. 보호자분은 아이가 또래보다 체력이 많이 떨어진다고 걱정하고 계셨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땀이 나는 시간대에 따라 원인을 달리 봅니다. 밤에 나는 땀은 음허(陰虛), 몸 안의 진액과 음기가 부족한 상태입니다. 낮에 나는 땀은 양허(陽虛), 몸의 기운이 겉으로 새어나가는 상태로 봅니다. 현대적으로는 선천 체력 기반이 약하고, 면역력이 충분히 자리 잡지 못한 경우에 해당합니다.

회복 일러스트

처방 구성 — 육미지황탕에 황기·인삼·오미자·녹용을 더하다

기본 처방으로 육미지황탕(六味地黃湯)을 선택했습니다. 육미지황탕은 숙지황·산약을 중심으로 신장의 음기를 보충하는 소아 보약의 대표 처방입니다.

여기에 황기와 인삼을 더했습니다. 기운이 밖으로 새는 것을 잡아주고, 진액 소모를 줄이는 역할을 하는 약재입니다. 오미자는 수렴 작용으로 땀 배출을 조절합니다.

추가로 녹용 분골을 넉넉히 가미했습니다. 분골은 녹용 끝단의 성장 부위로, 세포 활동이 가장 왕성하고 영양 성분이 집중된 부분입니다. 혈액 생성과 혈류 개선, 항스트레스 작용이 있어 성장기 아이의 체력 기반을 다지는 데 씁니다.

음허와 양허가 동시에 있을 때는 진액을 채우는 약재와 기운을 붙잡는 약재를 함께 써야 합니다. 한 방향만 잡으면 균형이 맞지 않습니다.

더 많은 처방 사례는 창포경희한의원 블로그,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blog.naver.com/changpokh

changpok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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