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창포경희한의원 장윤호원장입니다.
2021년 10월 13일, 위염과 식도염으로 속이 자주 불편하신 분이 내원하셨습니다. 오늘은 소화불량 증상에 향사육군자탕(香砂六君子湯)을 처방한 사례를 소개합니다.
위염·식도염, 어떤 상태였나
식사 후 더부룩하고 명치가 무거우며, 메스꺼움이 반복되는 상태였습니다. 위염과 식도염이 겹쳐 있을 때는 위 점막 자체가 예민해진 경우가 많습니다.
수면 부족은 교감신경을 긴장시켜 위 점막을 더 민감하게 만듭니다. 이 분도 수면이 불규칙한 편이었습니다.

한의학에서 보는 소화불량
한의학에서는 이런 증상을 비위허약(脾胃虛弱)으로 봅니다. 소화를 담당하는 비(脾)와 위(胃)의 기운이 약해져, 음식물을 아래로 내려보내는 힘이 줄어든 상태입니다.
여기에 기체(氣滯) — 기운이 막혀 흐르지 못하는 상태 — 가 더해지면 더부룩함과 메스꺼움이 반복됩니다.
전분이 많은 음식(밀가루, 국수 등)은 위에서 소화되지 않고 장내 유해균의 영양원이 됩니다. 팽만감과 더부룩함을 부추기는 이유입니다. 채소와 육류 위주 식사가 비위 부담을 줄이는 데 중요한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향사육군자탕 처방 구성
향사육군자탕은 비위의 기운을 북돋는 육군자탕(六君子湯)에 목향(木香)과 사인(砂仁)을 더한 처방입니다. 막힌 기(氣)를 풀어 소화 기능을 보강하는 방향으로 구성됩니다.
- 인삼·백출·복령: 비위의 원기를 채움
- 반하·진피: 위 속 습담(濕痰)을 없애고 구역감을 다스림
- 목향·사인: 막힌 기(氣)를 아래로 내려보내 더부룩함을 해소
이 분의 체질과 증상 정도에 맞춰 약재를 가감하여 처방을 조절했습니다.
더 많은 처방 사례는 창포경희한의원 블로그,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실제 처방 약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