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창포경희한의원 장윤호원장입니다.
가을이 깊어지는 10월, 환절기마다 유독 몸이 힘들다며 한 분이 내원하셨습니다.
말씀을 들어보니 쉽게 피로해지고 아침에 일어나기도 버거우시다고 하셨습니다. 조금만 무리해도 감기 기운이 오고, 소화도 잘 안 되며 기운이 없어 일상생활까지 힘들다는 말씀도 하셨지요.
이런 상태는 한의학적으로 정기(正氣)가 부족해진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의 면역력이라 할 수 있는 정기가 떨어지면 외부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힘이 약해집니다. 기혈(氣血)이 고루 충족되어야 몸이 스스로를 지킬 수 있습니다.
이분께는 옹기탕(甕氣湯)을 처방해 드렸습니다. 옹기탕은 기혈을 보충하고 몸의 전반적인 저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처방입니다. 특히 환절기에 면역력이 약해지고 쉽게 피로해지시는 분들께 적합한 처방 중 하나입니다. 7일분을 아침·저녁 식후 30분 이내에 따뜻하게 복용하시도록 안내해 드렸습니다.
창포경희한의원의 한약은 원내 위생적인 탕전실에서 전통 방식의 옹기탕전기로 오랜 시간 정성껏 달여 드립니다. 안전한 한약 처방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멸균 상태의 파우치 포장으로 제공해 드립니다.
복용 중에는 가공식품과 밀가루 음식은 가급적 줄여주시고, 육류와 채소를 고루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빠지지 않고 규칙적으로 복용하시는 것입니다. 혹시 깜빡하셨더라도 식사와 관계없이 바로 드시는 편이 훨씬 낫습니다.
면역력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관리와 몸 상태에 맞는 처방이 함께할 때 자연스럽게 회복됩니다.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 기울이시고, 작은 이상도 놓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한의학에서는 면역력 저하를 '정기부족(正氣不足)'으로 보며, 기혈을 보충하는 처방을 통해 몸의 자연 방어력 회복을 돕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