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창포경희한의원 장윤호원장입니다.
얼마 전, 손과 발이 갑자기 하얗게 변하거나 저리는 증상이 반복되어 일상이 불편하다는 한 분이 오셨습니다. 이미 병원에서 레이노 증후군 진단을 받고 혈액순환 개선제와 혈관확장제를 복용하고 계셨는데, 두통과 얼굴이 달아오르는 증상이 생겨 장기간 복용하기가 힘드셨다고 하셨습니다.
레이노 증후군은 아직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혈관질환입니다. 추위나 심한 스트레스, 호르몬 변화 등이 자율신경의 균형을 흔들면서 손발의 미세혈관이 과도하게 수축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치료에 쓰이는 혈관확장제들이 어느 정도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두통이나 상열감 같은 부작용이 보고되어 있어 오랜 기간 복용하기에는 부담이 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와 같은 증상을 크게 두 가지 관점에서 바라봅니다. 하나는 급격한 체력 소모나 체질적인 이유로 몸이 충분히 따뜻하게 유지되지 못하는 양허증, 다른 하나는 스트레스나 생활습관으로 인해 기의 흐름이 막히고 혈액이 정체되는 기체어혈증입니다.
이 분의 경우, 어혈을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효능으로 잘 알려진 사물탕을 기본 처방으로 하고, 여기에 자율신경을 조율하며 소화기능을 정상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약재들을 함께 가미하여 처방해 드렸습니다. 창포경희한의원에서는 GMP 기준을 통과한 전문 한약재만을 사용하고, 원장이 직접 조제하여 안심하고 복용하실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복용 기간 중에는 가공식품이나 소화에 부담이 되는 밀가루 음식은 줄이시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 위주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빠지지 않고 규칙적으로 복용하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레이노 증후군은 자율신경의 불균형과 혈액순환 저하가 복합적으로 관여하는 만큼, 꾸준한 관리와 생활 습관 조절을 함께 이어가시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