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력 저하와 반복되는 구내염의 처방례
퇴원 후 기력이 많이 떨어져 내원하신 분의 케이스입니다. 입안이 헐고 코 주변에 염증이 반복된다고 하셨습니다. 식사량이 줄고 변이 딱딱해져 화장실 가기도 힘들어하셨습니다.

한의학에서 보는 원인과 처방 구성
한의학에서는 이런 증상을 기혈(氣血) 부족과 몸속 수분이 마르는 진액(津液) 고갈로 봅니다. 큰 병을 치르거나 체력이 떨어지면 방어력이 약해지고 장내 수분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이 케이스에는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 가감방을 처방했습니다. 보중익기탕은 무너진 비위(소화기) 기운을 끌어올려 기력을 보충하는 처방입니다. 여기에 녹용을 더해 약해진 면역을 채우도록 구성했습니다.
몸의 기운이 채워져야 점막의 재생력이 높아집니다. 잦은 구내염과 염증은 기혈을 보충하여 다스립니다.
체력 보강과 진액 보충을 위한 가감
배변이 힘든 것은 장내 수분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장을 촉촉하게 적셔주는 약재를 추가하여 배변 부담을 줄였습니다.
- 녹용 분골 — 골수를 보강하고 혈액 생성을 돕는 중심 약재
- 당귀·황기 — 기와 혈을 함께 보충하여 몸의 방어력 상승
- 마자인·육종용 — 메마른 장에 진액을 공급해 부드러운 배변 유도

식사를 규칙적으로 챙기시고 충분히 주무시는 것이 회복의 첫걸음입니다. 비위의 소화력을 돕는 방향으로 약재를 구성했습니다.
같은 증상이라도 체질에 따라 처방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