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에서 환자를 들어 올리다 허리를 삐끗한 요추 염좌였습니다. 허리를 앞으로 굽힐 때 통증이 뚜렷했고, 좌우로 도는 회전은 편했어요. 산재 소견서는 시행한 검사 근거에 맞춰야 해서, 영상 자료가 있는 병원에서 발급받으시도록 안내했습니다.

상담과 검사를 통해 확인한 것
굴곡에서만 뚜렷했던 통증
검사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허리를 앞으로 굽힐 때 통증이 확 올라왔습니다. 좌우로 돌리는 회전은 편했고, 굴곡에서만 증상이 뚜렷했어요. 이 패턴은 허리 근육과 인대가 상한 요추 염좌에 잘 맞습니다. 특정 자세에서 부하가 실릴 때만 아픈 전형적인 모습이에요.
침대에서 환자를 들어 올린 순간
요양 일을 하시다 다치신 분입니다. 오전 11시쯤 침대에서 환자를 들어 올리다 뜨끔한 느낌이 왔다고 하셨어요. 그날은 참을 만했는데 이튿날 더 심해졌습니다. 급성 염좌는 이렇게 하루 이틀 뒤에 통증이 올라오는 경우가 많아요. 처음엔 정형외과에서 주사를 맞으셨지만 호전이 크지 않아 내원하셨습니다.
X-ray에서 들으신 소견
다른 병원 X-ray에서 뼈가 약간 나왔다는 말을 들으셨다고 했습니다. 이 설명만으로 요추 추간판 탈출증까지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리로 뻗치는 저림이 두드러지지 않았고 회전도 편했던 점을 보면, 염좌 쪽 소견이 앞섰어요. 다만 영상 판독을 직접 확인해야 정확합니다.
산재 소견서는 검사 근거대로
소견서 이야기도 함께 나눴습니다. 유리하게 써 달라는 요청을 받으셨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산재 소견서는 실제 시행한 검사 소견을 근거로만 적을 수 있습니다. 근로복지공단에도 판독하는 의사가 있어, 근거가 없으면 왜 그렇게 썼는지 되물어 옵니다. 그래서 X-ray 영상 자료가 있는 병원에서 발급받는 편이 근거가 탄탄하다고 안내했어요.
- 요추 관절가동범위 굴곡 시 통증, 회전은 정상
치료 계획
급성 염좌는 상한 근육과 인대의 긴장을 먼저 풀어 주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래서 굴곡에서 조여드는 허리 근육을 침으로 다뤘어요. 통증이 특정 동작에 몰려 있어, 그 부위를 직접 겨냥했습니다.
- 침 굴곡 시 조여드는 요추 주변 근육의 긴장 완화
기대 경과
급성 염좌는 자극이 가라앉으면서 굽히는 동작이 점차 편해집니다. 처음엔 허리를 굽히기 어려웠던 분이, 세면대 앞에서 몸을 숙이거나 앉았다 일어서는 동작부터 수월해지길 기대해요. 통증으로 휴직 중이셨던 만큼, 다시 일상 동작을 견디는 정도를 회복의 기준으로 잡았습니다. 굴곡에서 통증이 줄어드는지가 가장 먼저 확인할 지표입니다.
함께 당부드린 관리
급성기에는 허리를 깊게 굽히는 동작과 무거운 것을 들어 올리는 부하를 피하시도록 했습니다. 손상 부위에 같은 방향으로 힘이 실리면 회복이 늦어질 수 있어요. 통증이 몰리는 굴곡 부하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자극을 덜 수 있습니다.
물어보셨던 질문
Q. 산재 처리를 하면 쉬는 동안 급여가 나오나요?
산재가 승인되면 요양 기간에 대한 휴업급여가 지급됩니다. 다만 승인은 객관적 검사 근거를 바탕으로 심사되기 때문에, 영상 자료 같은 자료가 뒷받침될수록 유리합니다.
Q. 소견서는 어느 병원에서 받는 게 좋나요?
X-ray 같은 영상 자료를 촬영한 병원에서 받으시는 편이 좋습니다. 그 자료를 근거로 소견을 적을 수 있어, 공단 심사에서 판단이 한결 수월해집니다.
이 글은 포항 창포경희한의원의 실제 상담 사례를 각색해 정리한 상담례입니다. 특정 환자를 지칭하지 않으며, 같은 증상이라도 진단과 치료는 진찰 후에 결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