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간 두통과 안구통, 발바닥 통증이 함께 왔지만 신경과·안과·MRI 검사는 모두 정상이었습니다. 두통과 안구통은 목 근육(두판상근·흉쇄유돌근)의 긴장에서 비롯된 긴장성 두통으로 보고, 발바닥은 별개의 중족골통으로 나눠 접근했습니다. 원인을 목 근육에 두고 정밀 약침으로 다가가면 오후마다 심해지던 통증의 완화를 기대합니다.

상담과 검사를 통해 확인한 것
7개월간 세 곳이 동시에 아팠습니다
두통과 양쪽 발바닥 통증, 안구통이 거의 같은 시기에 시작됐습니다. 두통과 발바닥은 7개월 전 함께 왔고, 안구통은 한 달 뒤 따라왔어요. 오후 늦게 피곤할 때 머리가 전체적으로 띵했고, 잠자는 데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신경과를 다섯 곳 돌고 안과와 MRI, 말초신경 검사까지 받았지만 원인을 말해준 곳은 없었습니다. 10개월 전 백신 접종과 2주 뒤 대상포진을 겪은 터라, 백신 후유증이 아닐까 하는 불안을 안고 오셨습니다.
두통과 안구통은 한 뿌리로 봤습니다
촉진에서 두판상근과 흉쇄유돌근에 뚜렷한 압통이 잡혔습니다. 후두신경 가지는 두판상근을 지나며 두통을 만들고, 흉쇄유돌근에서 나온 가지는 눈 주변으로 통증을 보냅니다. 그래서 두통과 안구통을 하나의 긴장성 두통으로 묶어 봤어요. 오후 늦게, 활동 뒤에 심해지는 양상도 근육 긴장형 두통과 맞아떨어졌습니다.
발바닥은 별개의 관절 문제였습니다
발가락 아래 중족골 부위에 압통과 굳은살이 함께 있었습니다. 걸을 때 이 관절이 가장 크게 꺾이며 힘을 받는 자리예요. 두통과 같은 시기에 왔지만 기전이 달라, 중족골통으로 따로 나눴습니다. 6년간 네 번 반복된 등 통증은 경추에서 올라온 신호로 보고, 경추 추간판 탈출증을 함께 의심했습니다.
- 경부 촉진 두판상근·흉쇄유돌근에 뚜렷한 압통
- 족부 촉진 중족골 부위 압통, 굳은살 동반
치료 계획
원인이 목 근육의 깊은 자리에 있어, 표면 자극만으로는 닿기 어렵습니다. 두판상근과 흉쇄유돌근을 정밀하게 겨냥하는 특수 약침을 축으로 잡았어요. 일반 침 치료를 함께 두어 목과 어깨의 긴장을 넓게 풀고, 경추 배열은 추나로 이어 다룰 계획입니다. 오늘은 약침까지 시행했습니다.
- 특수 약침 두판상근·흉쇄유돌근의 깊은 긴장을 정밀 타겟
- 일반 침 치료 목·어깨 긴장을 넓게 완화하는 기본 축
- 추나 치료 굽은 경추 배열을 잡는 단계로 추후 병행 예정
기대 경과
오후 늦게 올라오던 띵한 두통의 빈도와 강도가 먼저 줄기를 기대합니다. 목 근육 긴장이 풀리면 눈 주변으로 번지던 안구통도 함께 가벼워집니다. 하루 중 두통 없이 지나가는 오후가 늘어나는지가 눈에 보이는 지표예요. 발바닥은 별개의 관절 문제라 경과를 따로 확인합니다.
함께 당부드린 관리
두통의 뿌리가 목이 굽는 자세에 있어, 오래 숙인 목을 자주 펴시라 당부드렸습니다. 임용 업무로 집중하다 보면 목이 앞으로 무너지기 쉬워요. 이 자세가 근육 긴장을 부르고 두통으로 이어지는 연쇄를 끊는 데 관리의 무게를 뒀습니다.
물어보셨던 질문
Q. 신경과 다섯 곳과 MRI가 다 정상이었는데, 치료가 될까요?
검사가 정상이라는 건 뇌나 신경의 큰 병변이 없다는 뜻이지, 아픈 원인이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이 사례는 목 근육의 긴장에서 비롯된 통증으로 봤고, 그 자리에 직접 다가가는 방식이라 검사에서 잡히지 않던 원인을 겨냥합니다. 다만 확진 검사가 있는 질환은 아니어서, 반응을 보며 접근하는 과정입니다.
Q. 코로나 백신 때문에 생긴 증상일 수도 있나요?
백신 후유증은 보통 혈관이나 신경 쪽으로 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증상은 목 근육의 압통과 자세에서 원인이 뚜렷하게 잡혔습니다. 어떤 검사로도 백신과의 연결을 확진하기는 어려워요. 그래서 원인이 확인되는 목 근육에 집중해 회복부터 돕는 편이 낫다고 봤습니다.
Q. 6년째 반복되는 등 통증도 지금 두통과 관련이 있나요?
네, 같은 경추 문제에서 갈라져 나온 신호로 봅니다. 목이 굽으면 경추에 부담이 쌓이고, 근육이 굳어 두통으로도 등 통증으로도 나타납니다. 그래서 두통을 다루는 흐름에서 경추 배열까지 함께 살펴, 재발이 반복되던 등 통증도 같이 관리하려 합니다.
이 글은 포항 창포경희한의원의 실제 상담 사례를 각색해 정리한 상담례입니다. 특정 환자를 지칭하지 않으며, 같은 증상이라도 진단과 치료는 진찰 후에 결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