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 여러 곳에서 치료받고도 낫지 않은 발바닥 통증은 초음파에서 지간신경종으로 확인됐습니다. 신경종은 순환 조절이 흐트러지며 발가락으로 가는 신경 다발에 매듭이 생긴 상태입니다. 이미 커진 만성 신경종은 초음파로 자리를 보며 재생약침을 정밀하게 넣는 접근이 필요합니다.

상담과 검사를 통해 확인한 것
6년을 끌어온 발바닥 통증
오래된 발바닥 통증으로 한 분이 오셨습니다. 가만히 있을 때는 괜찮은데 걸을 때, 특히 체중을 실어 디딜 때 무언가 씹히는 느낌과 통증이 온다고 하셨어요. 왼발이 먼저였고, 오른발은 그쪽을 아끼다 뒤따라 아파진 경우입니다. 검색으로 정보를 찾아 도침과 봉침을 함께 맞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갖고 오셨어요. 6년 동안 여러 곳을 다녔지만 통증은 그대로였다고 합니다.
초음파에 신경종이 보였다는 것의 의미
발가락 사이 신경이 지나는 자리를 초음파로 봤습니다. 왼발 둘째·셋째 발가락 사이에 5mm, 셋째·넷째 사이에 3.5mm 크기의 지간신경종(모튼 신경종)이 확인됐어요. 지간신경은 원래 초음파에 잘 잡히지 않습니다. 크기까지 뚜렷이 보인다는 건 이미 커질 만큼 커졌다는 뜻이에요. 오래 방치되며 만성으로 굳어진 신경종으로 판단했습니다.
- 초음파 왼발 2-3지간 5mm, 3-4지간 3.5mm 지간신경종 확인
치료 계획
신경종은 순환 조절이 흐트러진 자리에서 시작해 신경 다발이 오래 눌리며 굳습니다. 그래서 커진 신경종에는 초음파로 자리를 확인하며 재생약침을 정밀하게 넣는 방식이 맞습니다. 신경 자체에 도침을 넣으면 신경을 끊을 수 있어요. 도침은 신경을 피해 주변 유착과 긴장을 푸는 데만 씁니다.
- 초음파 유도 재생약침(PDRN) 커진 신경종 자리에 정밀하게, 굳은 조직의 재생과 순환을 겨냥
- 도침 신경을 피해 주변 유착과 긴장을 박리
기대 경과
몇 년을 굳어온 신경종이라 한두 번으로 풀리지 않습니다. 주 2회, 꾸준히 이어가야 하는 치료예요. 걸을 때 디디는 통증과 씹히는 느낌이 얼마나 줄어드는지가 판단 기준이 됩니다. 한 달가량 치료하고도 변화가 없으면 상급병원에서 추가 검사를 받도록 안내드렸어요. 크기가 큰 신경종은 치료 반응을 정직하게 지켜봐야 합니다.
함께 당부드린 관리
처음 염증이 왔을 때 발을 쉬지 못하고 계속 디딘 것이 만성으로 굳은 큰 이유였습니다. 앞발에 체중이 몰리는 자세와 무리한 사용을 줄이는 것이 치료만큼 중요해요. 아픈 쪽에 자꾸 부담을 얹으면 반대발까지 뒤따라 아파집니다.
물어보셨던 질문
Q. 도침으로 지간신경종이 낫나요?
도침은 굳은 조직을 박리하는 시술이라 신경 주변에는 도움이 되지만, 신경 자체에 넣으면 신경을 끊을 수 있어 신경종에는 직접 쓰지 않습니다. 신경종에는 초음파로 자리를 보며 재생약침을 함께 넣는 방식을 권해드렸어요.
Q. 수술은 재발한다던데 꼭 받아야 하나요?
신경종을 잘라내도 신경이 다시 자라며 재발할 수 있습니다. 다만 치료에 반응이 없고 크기가 계속 문제가 되면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어, 한방 치료 경과를 한 달가량 지켜본 뒤 판단하시길 권합니다.
이 글은 포항 창포경희한의원의 실제 상담 사례를 각색해 정리한 상담례입니다. 특정 환자를 지칭하지 않으며, 같은 증상이라도 진단과 치료는 진찰 후에 결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