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허리에 국한된 통증이었고, 엉덩이나 다리로 내려가는 방사통은 없었습니다. 앞으로 숙이고 뒤로 젖히는 검사에서 재현되는 통증도 천층에 머물렀어요. 깊은 구조보다 요추부 근육의 염좌로 보고 침과 추나로 접근했습니다.

상담과 검사를 통해 확인한 것
한 달을 끌다 이틀 과로에 다시 무너진 허리
한 달 전 시작된 허리 통증이 좋아졌다가, 이틀간 업무가 몰린 뒤 처음처럼 다시 아파 오셨습니다. 그 전에는 다른 한방병원에서 6일 입원과 외래 치료를 받으셨어요. 그렇게 가라앉았던 통증이 재발하자, 병원을 바꿔야 하나 고민하다 내원하셨습니다. 통증은 오른쪽 허리에 몰려 있었고, 앉거나 일어설 때, 운전할 때, 오래 앉아 있을 때 심해졌어요.
방사통이 없다는 점이 방향을 갈랐습니다
먼저 엉덩이나 다리로 내려가는 방사통이 있는지 확인했습니다. 통증은 둔부까지 내려가지 않고 오른쪽 허리에 머물렀어요. 허리를 앞으로 숙이고 뒤로 젖히고 좌우로 돌리며 통증이 재현되는 지점을 살폈습니다. 재현되는 통증이 천층에 머물러, 디스크 같은 깊은 구조의 문제보다 요추부 근육의 염좌로 판단했어요. 급성 요추 염좌, 즉 허리 근육의 긴장으로 본 것입니다.
- 굴신 검사 앞으로 숙이고 뒤로 젖힐 때 재현되는 통증이 천층에 머묾
- 좌우 측굴 검사 좌우로 돌릴 때 통증 유발 여부 확인
- 방사통 확인 둔부·하지로 내려가는 방사통 없음, 우측 허리에 국소
치료 계획
천층 근육의 긴장과 염좌가 중심이라, 침으로 오른쪽 요부의 굳은 긴장을 직접 풀었습니다. 재발이 반복되며 생긴 정렬 틀어짐과 국소 긴장은 추나로 함께 다뤘어요. 방사통이 없어 깊은 신경 자극을 겨냥한 치료는 넣지 않았습니다.
- 침치료 우측 요부 근육 긴장과 염좌 부위를 직접 완화
- 추나치료 재발로 흐트러진 요추 정렬과 국소 긴장을 교정
기대 경과
앉거나 일어설 때, 운전할 때 느끼던 통증이 먼저 줄어드는지를 봅니다. 오래 앉아 있을 때 버티는 시간이 늘어나는 것도 회복의 지표예요. 주 2~3회 간격으로 2주가량 치료하며 경과를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반대로 통증이 둔부나 다리로 뻗기 시작하면, 깊은 구조를 다시 살피는 신호로 잡았어요.
함께 당부드린 관리
이번 재발은 통증이 가라앉은 뒤 이틀간 과로가 겹치며 찾아왔습니다. 회복 중에 업무 강도와 오래 앉는 자세가 방아쇠가 된 셈이에요. 그래서 통증이 잦아드는 시기에 무리한 업무와 장시간 좌위를 조절하시도록 당부드렸습니다. 운전처럼 앉은 자세가 길어지는 상황은 특히 신경 써 주시길 부탁드렸어요.
물어보셨던 질문
Q. 입원까지 했는데도 재발했습니다. 병원을 바꾸는 게 맞을까요?
재발 자체가 이전 치료의 실패를 뜻하지는 않습니다. 이번 재발은 회복 뒤 과로가 겹친 상황이라, 염좌 부위를 다시 안정시키면 완화를 기대할 수 있어요. 방사통이 없는 국소 염좌라는 점도 경과에 긍정적입니다.
이 글은 포항 창포경희한의원의 실제 상담 사례를 각색해 정리한 상담례입니다. 특정 환자를 지칭하지 않으며, 같은 증상이라도 진단과 치료는 진찰 후에 결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