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허리 한 곳만 아픈 통증의 정체는 추간판이 아니라 후관절과 인대 쪽 문제였습니다. 왼쪽으로 기울일 때 관절 간격이 좁아지며 통증이 유발됐고, 엑스레이로 디스크 소견을 배제했습니다. 한쪽으로 틀어진 요추를 함께 짚어 침·물리치료·추나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상담과 검사를 통해 확인한 것
생리 때마다 오던 통증이 이번엔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왼쪽 허리 한 곳이 콕 아프다며 오셨습니다. 원래 생리가 시작되면 허리가 같이 뻐근하던 분이에요. 며칠 지나면 나아지겠거니 기다렸는데 3일 전부터 오히려 심해졌습니다. 통증이 시간이 갈수록 옅어지지 않고 짙어지면 그냥 두기 어렵습니다. 허리를 많이 쓰고 숙이는 동작이 잦은 일을 한다는 점도 함께 들었어요.디스크인지부터 확인하고 한쪽 관절로 좁혔습니다
먼저 아픈 자리를 손으로 짚어 봤습니다. 왼쪽 요추 한 곳만 눌러서 아프고 오른쪽과 엉덩이는 멀쩡했어요. 허리를 앞으로 숙이면 약하게 당기고 뒤로 젖힐 때는 통증이 없었습니다. 왼쪽으로 기울이는 순간 통증이 뚜렷하게 올라왔어요. 관절 간격이 좁아지는 방향에서만 아픈 신호였습니다. 엑스레이로 함께 확인해 보니 추간판 탈출 소견은 아니었어요. 통용 진단명으로는 요추 후관절 증후군으로 추정했고, 숙이는 작업력과 급성 악화를 감안해 요추부 염좌를 함께 봤습니다.🔍 시행한 검사
- 요추 가동범위 굴곡 시 약한 통증, 신전은 통증 없음, 좌측 측굴에서 통증 뚜렷
- 압통 촉진 좌측 요추 국소 압통, 우측·둔부는 압통 없음
- 엑스레이 추간판(디스크) 탈출 소견 배제, 한쪽 편중된 요추 비대칭 참고
치료 계획
한쪽으로 틀어진 관절과 늘어난 인대를 함께 다뤄야 했습니다. 물리치료로 굳은 긴장을 풀고 침으로 통증 부위를 직접 자극하기로 했어요. 한쪽만 틀어진 요추 비대칭은 추나요법으로 바로잡는 편이 회복을 앞당깁니다. 추나는 건강보험 적용 여부를 조회한 뒤 함께 진행하기로 했습니다.이 사례의 치료 구성
- 침 치료 왼쪽 요추 통증 부위를 직접 겨냥
- 물리치료 굳은 허리 긴장을 먼저 이완
- 추나요법 한쪽으로 틀어진 요추 비대칭을 교정 (보험 조회 후)
기대 경과
급성으로 늘어난 인대는 보통 며칠 사이 통증이 옅어집니다. 이번처럼 3일째 더 심해지는 흐름은 치료로 방향을 돌려야 하는 신호예요. 왼쪽으로 기울일 때와 숙일 때의 통증이 먼저 줄어드는지를 지표로 봅니다. 눌러서 아프던 한 곳의 압통이 옅어지면 호전으로 판단합니다. 반대로 다리로 저림이 번지면 바로 알려 달라고 당부드렸어요.함께 당부드린 관리
생리 주기와 함께 오던 요통 패턴이 있어서 하복부를 따뜻하게 유지하도록 권했습니다. 아랫배 순환이 원활하면 주기마다 겹치던 뻐근함이 덜합니다. 허리를 많이 숙이는 일을 하니 작업할 때 허리 앞쪽 곡선을 살리는 자세를 당부드렸어요. 첫 침 치료라 발침 뒤 하루 정도 뻐근한 몸살감이 있을 수 있다고 미리 말씀드렸습니다.이 글은 포항 창포경희한의원의 실제 상담 사례를 각색해 정리한 상담례입니다. 특정 환자를 지칭하지 않으며, 같은 증상이라도 진단과 치료는 진찰 후에 결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