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걸이를 여러 차례 반복한 뒤 시작된 허리 통증이었습니다. 앞으로 숙일 때는 괜찮고 뒤로 젖힐 때만 아픈, L3-4 높이의 급성 요추 염좌로 봤습니다. 정형외과 진통제를 드시던 터라, 약효로 가려진 통증인지 실제 호전인지 나눠 보며 침·물리치료를 진행했습니다.

상담과 검사를 통해 확인한 것
어제 저녁부터 시작된 통증
어제 저녁부터 허리가 뜨끔했다고 하셨습니다. 팥찜질을 하고 주무셨지만 아침에도 통증이 남아 있었어요. 만성은 아니라고 하셨고, 예전부터 가끔 재발하던 허리라고 했습니다. 이번에는 턱걸이를 여러 차례 반복한 다음 날 시작됐습니다. 운동으로 허리에 부하가 몰린 뒤 나타난 급성 요추 염좌로 봤습니다.
신전에서만 나타난 통증
허리를 앞으로 숙일 때는 괜찮았어요. 뒤로 젖힐 때 통증이 분명하게 나타났습니다. 눌러보니 L3-4 높이에서 압통이 잡혔습니다. 굴곡은 정상인데 신전에서만 아픈 양상이 급성 염좌의 전형입니다. 다리로 뻗치는 저림은 없어, 신경뿌리보다는 허리 근육과 인대의 문제로 판단했습니다.
진통제가 통증을 덮고 있었습니다
정형외과에서 근육이완제와 진통제를 받아 아침에 복용 중이었습니다. 약을 드시면 통증이 조금 덜한 것 같다고 하셨어요. 진통제는 통증 신호를 덮어줄 뿐 손상 자체를 회복시키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약효로 가려진 것인지, 정말 나아진 것인지 나눠서 봐야 했습니다.
- 허리 굴곡·신전 검사 굴곡은 정상, 뒤로 젖히는 신전에서 통증 유발
- 압통 촉진 L3-4 높이에서 국소 압통 확인
치료 계획
급성기라 자극은 줄이면서 긴장을 푸는 데 초점을 뒀습니다. 침치료로 L3-4 주변 근육의 긴장을 낮추고 물리치료를 함께 했어요. 초기이므로 몇 차례 치료로 경과를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 침치료 L3-4 주변 긴장을 낮추는 기본 치료
- 물리치료 급성기 통증과 부종 관리
기대 경과
급성 염좌는 초기 몇 차례 치료로 완화를 기대합니다. 뒤로 젖힐 때 아프던 각도가 점차 넓어지는지를 봅니다. 아침에 진통제 없이도 통증이 줄어드는지가 실제 회복의 신호입니다. 반대로 다리로 저림이 내려오기 시작하면 다시 살펴야 합니다.
함께 당부드린 관리
통증 초기에는 허리에 부하가 실리는 동작을 줄이는 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턱걸이처럼 허리를 늘였다 당기는 운동은 당분간 쉬시도록 했습니다. 회복 전에 같은 동작을 반복하면 염좌가 길어질 수 있어요.
물어보셨던 질문
Q. 진통제를 먹으면 덜 아픈데, 나아지고 있는 건가요?
진통제는 통증 신호를 덮어줍니다. 손상 자체가 회복된 것과는 다릅니다. 약을 줄여도 통증이 함께 줄어들 때 실제로 호전됐다고 봅니다.
이 글은 포항 창포경희한의원의 실제 상담 사례를 각색해 정리한 상담례입니다. 특정 환자를 지칭하지 않으며, 같은 증상이라도 진단과 치료는 진찰 후에 결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