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무거운 물건을 어깨에 짊어지다 삐끗한 왼쪽 허리 통증으로 오신 분입니다. 굴곡에는 통증이 없고 신전과 우측 측굴에서 불편이 나와, 디스크보다는 근막·후관절 문제인 급성 요추 염좌로 봤습니다. 발병 하루째라 부종부터 가라앉히고 복대로 손상 부위를 보호하면서 초기 1~2주 집중치료로 접근했습니다.

상담과 검사를 통해 확인한 것
어제 무거운 짐을 지다 삐끗한 뒤 참고 일한 상황
어제 무거운 물건을 어깨에 짊어지다 왼쪽 허리에 통증이 생긴 분입니다. 그 순간 크게 삐끗한 자각은 없었고, 조금 아팠지만 하던 작업을 계속 이어갔다고 합니다. 하루 뒤 서 있으면 왼쪽 허리 뒤쪽이 아파서 내원하셨어요. 앉아 있을 때는 편하고, 서거나 몸을 뒤로 젖힐 때 증상이 나타나는 양상이었습니다.
움직임 검사로 통증이 나오는 방향을 나눠봤습니다
허리를 앞으로 숙이는 굴곡에서는 통증이 없었습니다. 반대로 허리를 뒤로 젖히는 신전에서 왼쪽 허리 뒤쪽에 통증이 유발됐어요. 좌우 회전은 양쪽 모두 편했고, 옆으로 기울이는 측굴은 우측으로 갈 때 불편감이 있었습니다. 다리로 저리거나 당기는 방사통은 없었습니다.
통용 진단명 — 급성 요추 염좌로 봤습니다
굴곡에서 통증이 없다는 점이 방향을 갈라줍니다. 앞으로 숙일 때 눌리는 추간판(디스크) 문제라면 대개 굴곡에서 증상이 심해지는데, 이 분은 반대였습니다. 발병일이 어제이고 무거운 물건을 든 직후 시작됐으며 하지 방사통이 없는 점까지 묶으면, 무거운 하중에 근막·인대가 다친 급성 요추 염좌에 부합합니다. 신전에서 통증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뒤쪽 후관절 자극이 함께 있는 요추 후관절 증후군 요소도 겹친 것으로 봤어요. 왼쪽 골반 인근 근막 부착부를 촉진했을 때 압통이 확인됐습니다.
- 허리 신전(뒤로 젖히기) 왼쪽 허리 뒤쪽 통증 유발
- 우측 측굴 불편감 있음
- 허리 굴곡(앞으로 숙이기) 통증 없음
- 좌우 회전 양쪽 무증상
- 하지 방사통·저림 없음
- 촉진 왼쪽 골반 인근 근막 부착부 압통
치료 계획
발병 하루째라 다친 자리가 붓기 쉬운 시기입니다. 그래서 첫날은 아이스팩으로 부종부터 가라앉히는 것을 앞세웠어요. 다친 근막과 자극된 후관절을 함께 다뤄야 해서 침에 약침과 추나를 더했고, 근육을 빨리 풀어줄 목적으로 보험한약을 같이 냈습니다.
- 침 통증 부위 기본 치료
- 약침 손상된 근막 부착부의 근육 긴장 완화
- 추나 신전 때 자극되는 후관절 조정
- 아이스팩 급성기 부종 조절
- 보험한약 근육 이완 목적
기대 경과
치료 기간은 보통 1~2주로 봤습니다. 첫 주는 매일 오시게 하여 급성기를 빠르게 넘기고, 둘째 주부터는 상태를 보며 격일로 마무리하는 계획을 잡았어요. 지금은 서 있거나 뒤로 젖힐 때 나오는 통증이 첫 목표 지표입니다. 서 있는 시간이 늘고 신전 때 통증이 옅어지는지를 회차마다 확인합니다. 다리 저림이나 방사통이 새로 생긴다면 그때는 경과를 다시 살펴야 합니다.
함께 당부드린 관리
일할 때 몸을 많이 쓰시는 분이라 손상 부위 보호가 회복 속도를 좌우합니다. 다친 자리를 계속 쓰면 아무는 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작업할 때는 복대를 반드시 착용하시도록 당부드렸어요. 급성기 며칠은 허리에 무리가 가는 동작을 줄이는 것도 함께 말씀드렸습니다.
이 글은 포항 창포경희한의원의 실제 상담 사례를 각색해 정리한 상담례입니다. 특정 환자를 지칭하지 않으며, 같은 증상이라도 진단과 치료는 진찰 후에 결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