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직후 이상 없었는데, 며칠 뒤 왜 아플까요?
교통사고를 경험하신 분들 중 상당수가 사고 직후에는 별다른 통증을 느끼지 못하다가, 하루 이틀이 지나면서 목의 뻣뻣함이나 허리 통증을 호소하게 됩니다. 이는 사고 당시 교감신경계의 흥분 상태에서 분비되는 아드레날린이 통증 인식을 일시적으로 억제하기 때문입니다.
이후 교감신경계가 안정되면서 충격을 받은 조직의 염증 반응이 진행되고, 비로소 통증이 인식되기 시작합니다. 이를 지연성 후유증이라고 하며, 목·허리 통증이 심해지거나 손끝까지 저림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목·허리 통증에서 손 저림까지 이어지는 기전
한의학적 관점: 어혈(瘀血)과 기체(氣滯)
한약·침·추나 병행 치료의 역할
원장 코멘트
교통사고 후유증은 '지금 당장 심하게 아프지 않으니 괜찮겠지'라고 넘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조직의 손상이 만성 염증 상태로 진행되어 치료 기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목과 허리의 통증이 손이나 발로 내려가는 방산통·저림 증상을 동반한다면, 신경 압박 가능성이 있으므로 전문적인 진단을 통해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약 치료는 단순한 증상 완화를 넘어 손상된 조직의 회복을 돕고 만성화를 예방하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장윤호 ·
핵심 요약
- 교통사고 후유증은 사고 직후보다 며칠 뒤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목·허리 주변 근육·관절의 긴장이 신경을 압박하면 손 저림과 방산통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계갈탕은 관절·근육 긴장 이완과 말초 혈액순환 개선에 활용되는 한의학 처방입니다.
- 한약 치료 시 복용 중인 양약과의 상호작용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한약·침·추나 병행 치료로 후유증 만성화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