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이후 가슴이 두근거리고, 얼굴이 달아오르며, 손발이 저리는 증상이 겹쳐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각 증상이 따로따로 느껴지다 보니 어디서부터 관리를 시작해야 할지 막막해지기 쉽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 세 가지 증상이 하나의 뿌리에서 비롯될 수 있다고 봅니다. 바로 심(心)과 비(脾)의 기능 저하, 그리고 갱년기에 동반되는 혈허(血虛) 상태입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갱년기 복합 증상의 한의학적 원인과, 전통 처방 귀비탕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갱년기 이후 왜 두근거림·상열감·저림이 함께 나타날까요?
귀비탕(歸脾湯)이란 어떤 처방인가요?
귀비탕 복용 시 유의할 점
원장 코멘트
갱년기 이후 두근거림·상열감·팔다리 저림이 동시에 나타난다면, 각 증상을 개별적으로 보기보다 심비(心脾)의 기능과 혈허 상태를 함께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귀비탕은 이러한 복합 증상의 뿌리에 접근하는 전통적인 처방이지만, 개인의 체질과 세부 증상에 따라 구성이 달라져야 합니다. 봄·가을 환절기처럼 몸의 변화가 큰 시기에 본인의 상태에 맞는 처방으로 꾸준히 관리하시면 건강한 일상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장윤호 · 한의사
핵심 요약
- 갱년기 이후 두근거림·상열감·팔다리 저림은 심비(心脾) 기능 저하와 혈허(血虛)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일 수 있습니다.
- 귀비탕은 비위를 강화해 기혈 생성을 늘리고, 심신을 안정시키며, 전신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전통 처방입니다.
- 한약 처방은 체질과 증상에 따라 개인화가 필요하므로, 반드시 한의사 진료 후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규칙적인 복용과 생활 습관 관리를 병행할 때 더 나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