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 먹어도 살이 찌고 손발이 시리나요?
수족냉증을 동반한 부종성 비만은 단순한 식단 조절만으로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손발이 찬 사람은 왜 살이 잘 안 빠지나요?
몸이 차가우면 우리 몸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지방을 더 축적하려고 합니다. 혈액 순환이 정체되면서 노폐물이 쌓여 부종성 비만으로 이어집니다. 차가운 체질을 개선하고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맞춤한약 치료가 우선입니다.
적게 먹고 운동해도 몸만 무겁나요?
진료실 문을 열고 들어오시는 환자분들의 표정에는 종종 지친 기색이 역력합니다. 밥을 반 공기로 줄이고 샐러드만 먹어도 살이 안 빠진다고 하십니다. 매일 한 시간씩 걷기 운동을 해도 체중계 숫자는 요지부동입니다. 이런 분들의 손목을 짚어 맥을 확인해보면 얼음장처럼 찹니다. 아침에 신던 신발이 저녁이면 꽉 낄 정도로 발이 붓기도 합니다.
피곤함은 기본이고 소화도 잘 안 된다고 호소하십니다. 운동 중에 아랫배가 콕콕 찌르듯 아파서 뛰는 것을 포기한 적도 많다고 하십니다. 이 모든 증상은 내 몸의 신진대사가 멈춰버렸다는 신호입니다. 보일러가 고장 난 추운 방에서 창문만 열어둔다고 공기가 따뜻해지지 않습니다. 기초대사량 저하를 동반한 수족냉증과 부종성 비만은 단순히 칼로리를 제한하는 방식으로 접근하면 실패합니다.
부종성 비만과 수족냉증, 도대체 왜 안 빠질까요?
체온 저하가 부르는 지방의 방어기제
우리 몸의 체온이 1도 떨어지면 기초대사량은 약 12% 이상 감소합니다. 체온이 낮아지면 뇌는 이를 비상 상황으로 인식합니다. 생존을 위해 장기를 보호하려고 내장 주변에 지방을 겹겹이 쌓기 시작합니다. 손발이 찬 분들이 유독 복부 비만이 심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몸은 열을 뺏기지 않으려 혈관을 수축시킵니다. 말초 혈관까지 피가 돌지 않으니 손발은 점점 더 차가워집니다.
위장 기능 저하와 소화 불량의 악순환
평소 밥을 먹으면 더부룩하고 가스가 잘 찬다면 위장 기능이 멈춰 있는 상태입니다. 위장이 제 역할을 못 하면 섭취한 음식물이 에너지로 쓰이지 못합니다. 소화되지 못한 찌꺼기는 끈적한 형태의 노폐물로 몸속에 머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담음(痰飮)이라고 부릅니다. 이 노폐물들이 혈관과 림프관의 흐름을 막아 붓기를 유발합니다. 살이 아니라 붓기가 굳어져 체중이 되는 것입니다.
갑상선 기능 약화와 극심한 피로감
신진대사가 만성적으로 떨어지면 갑상선 기능도 함께 약해집니다.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고 근육이 뭉칩니다. 혈액이 근육과 장기로 골고루 퍼지지 못해 운동을 할 때 아랫배가 아프거나 쥐가 잘 납니다. 이때는 무작정 땀을 빼는 격렬한 운동을 피해야 합니다. 근육의 재료가 되는 단백질을 섭취하고 가벼운 걷기부터 시작하며 몸의 온기를 살려야 합니다.
장윤호 원장의 임상 노트
다이어트를 결심하면 대부분 먹는 양부터 확 줄입니다. 평소 몸이 차갑고 소화가 안 되는 분들이 무작정 굶으면 어떻게 될까요? 우리 몸의 대사 시스템은 완전히 셧다운 됩니다. 살은 한 줌도 안 빠지고 손발은 더 시리게 됩니다. 머리카락이 빠지고 생리불순이 오기도 합니다. 포항 창포경희한의원 진료실에서 이런 부작용으로 고통받는 환자분들을 무수히 만나왔습니다.
이럴 때는 체중계의 숫자보다 내 몸의 온도를 확인해야 합니다. 뱃속을 따뜻하게 데우고 소화기를 튼튼하게 만드는 맞춤한약 치료가 꼭 필요합니다. 약을 복용하면서 평소보다 땀이 잘 나고 몸에 열감이 느껴진다면 아주 좋은 징조입니다. 막혀있던 대사의 스위치가 켜진 것입니다. 이때 두부나 계란 같은 양질의 단백질을 챙겨 드세요. 속이 편안해지고 순환이 뚫리면 부종은 거짓말처럼 사라집니다. 요요 없이 건강한 몸을 유지하는 비결은 굶는 것이 아니라 몸을 데우는 것에 있습니다.
핵심 내용 요약
- 몸이 차가우면 대사량이 떨어져 부종성 비만으로 이어집니다.
- 약해진 위장 기능을 살려야 체내 노폐물이 붓기로 굳지 않습니다.
- 무작정 굶지 말고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하며 체질을 개선해야 합니다.
포항에서 살이 안 빠지는 진짜 이유를 찾고 싶다면 내원해 주세요. 창포경희한의원은 경북 포항시 북구 새천년대로 1075번길 6에 있습니다. 평일은 저녁 8시까지 야간진료를 시행합니다. 토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2시까지 문을 엽니다. 편안하게 진료받으실 수 있도록 054-251-1075로 예약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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